"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임마뉴엘 힐튼입니다." 최근 미국을 뜨겁게 달군 축구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펜실베니아주 블랙호크 고등학교의 임마뉴엘 힐튼입니다. '팀에 영감을 불어 넣는 선수.' '팀원들이 사랑하는 선수' 고등학교 축구선수인데도 팬들이 생길 정도로 인기가 대단합니다.
실력, 인기, 성실함.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이 선수. 헌데, 이 선수에게 딱 하나 없는 게 있습니다.
바로 양다리입니다. 임마뉴엘 선수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와 왼쪽 손가락 3개가 없는 채로 태어났습니다.
그가 뛰는 곳은 장애인 리그가 아닙니다. 그 어떤 비장애인 골키퍼에 뒤지지 않는 뛰어난 실력으로 공을 막아냅니다.그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관중들은 그가 장애인이란 사실조차 잊을 정도입니다.
그의 팀원들도 그를 장애인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훈련도 똑같이 받습니다.기적같이 놀라운 그의 플레이는 그를 사랑으로 입양한 양부모님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리 아들은 저나 다른 사람들처럼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아이입니다." 양부모들은 그가 단지 조금 불편할 뿐 뭐든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믿으며 아낌없이 지원했습니다. 하느님은 제게 두 손을 주셨어요." 날아오는 공을 온몸을 던져 막아내는 임마뉴엘. 그의 놀라운 플레이 뒤엔 어떤 장애가 있어도 해낼 수 있다는 부모님의 믿음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