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가 운영하는 가게의 손님이었던 A씨는 2016년 B씨와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이후 폭력성을 드러냈다. A씨는 2017년 3월 B씨가 헤어짐을 요구하자 주먹으로 갈비뼈를 가격해 부러트렸고, 이로 인해 B씨는 전치 3주의 피해를 입었다.
2018년 1월 말싸움을 한 후 B씨가 경찰에 A씨를 신고하자 부엌의 식칼로 B씨의 다리 한 쪽의 아킬레스건을 절단시키는 일도 벌어졌다. 이로 인해 B씨는 10주 진단을 받았다.
A씨로부터 이런 폭행을 당해온 B씨는 지난 5월 30일 새벽 또다시 폭행 위협에 처하자 자신의 집 베란다에서 “살려달라”고 소리를 쳤고, 지나가던 행인이 이를 목격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A씨는 이미 도주한 뒤였다. A씨를 신고하는 걸 망설이는 B씨를 경찰들이 설득해 지난 22일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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