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관극
가장 큰 폐단이 나타나는 곳은 한국의 연극, 뮤지컬 극장으로, 일명 시체관극이 문제가 되고있다. 물론 극을 조용히 관람하는 건 매너있는 관객으로서 당연히 지켜야 할 수칙이지만, 시체관극은 정말 말 그대로 '시체처럼 전혀 움직이지 않고 숨죽여 극을 관람하는 행위'를 말한다. 예를 들면, 관람 중 앉은 채 다리나 팔을 움직이는 것 조차 허용하지 않는 수준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일부 마니아들이 정한 '관크 기준'은 새로운 관객의 유입을 막고 있어 연극계와 뮤지컬계가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고민을 안고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업계를 이 '고인물'들이 먹여살리고 있기 때문에 크게 제지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이런 고인물들 대부분이 나이가 있고 여성이다보니 뮤지컬 보는 아줌마라는 "뮤줌마"라는 멸칭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