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내공 : 상상초월
참고로 이 리뷰글,
자주 가는 사이트에서 퍼온
[펌] 표 리뷰입니다 =_=;
원래 일본 리뷰글을, 어떤 분이 해석하셨군요-
첨부파일 1,2번에 있는 게임잡지로 추정되는
스캔 그림 보시면서 읽으시면 대략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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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림존 오프닝 영상 http://dshc.mireene.com/Death%20Crimson%20Op.wmv
플레이 영상 http://dshc.mireene.com/Death%20Crimson%20Play.wmv
데스크림존이란?
데스크림존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일단 설명하겠다.
1996년 8월 9일, 오사카의 CAD 소프트웨어 하우스 「에콜 소프트」가 '세가 새턴'에 보낸 게임 소프트 제2 탄.
그것이 데스크림존이다.
당시에 대응 소프트가 적었던 '버츄어 건' 대응이라는 것으로(지금도 적지만) 나름대로 기대한 사람이 많았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내용물이란 두려운 것으로
● 어떻게 봐도 서양 게임 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는 패키지.
● 일본어같은 것을 써 놓았지만 의미를 전혀 알 수 없는 설명서.
● 너무 무서운 회사의 로고 마크. (그것도 Skip이 안된다)
● 심플하다 못해 펭귄들이 쳐들어 올 것 같은 옵션 화면.
● 많은 게이머들을 웃음과 감동으로 몰아넣은 어설픈 오프닝 무비.
● 폼은 날 대로 나는 주인공의 이름. 「컴뱃(Combat) 越前(에치젠)」
● 이름에 지지 않는 그 용모.
● 긴장감은 반푼어치도 없는 에치젠과 그 동료들의 목소리. (에콜의 사원과 아르바이트 생이라는 이론 있음)
● 게임 개시 후 10초면 게임 오버 가능.
● 쏘면 안되는 적 「佐藤(사토)」와 「하이얀 날다람쥐」의 수수께끼.
등등. 뭘로 봐도 서양 게임에 비해 우수하면 우수했지 뒤떨어지지 않는 하이퍼 임팩트한 것 뿐이다.
이런 요소들이 '새턴 매거진'에 기절초풍한 많은 게이머들의 리뷰가 있다.
●「이거 정말로 발매합니까?」
●「게임이라 부르는 것에 죄악감을 느낀다.」
●「최저점은 3점입니다만, 1점 붙여도 상관 없겠죠?」
●「저는 평가하고 싶지 않으니까, 다른 사람 거 봐주세요.」
등, 전설적 발언들까지 튀어나올 정도였다.
이렇게 악평붙은 소프트가 아직도 새턴 매거진에서는 D랭크 최하위를 고수하는 그 위용은 그 쿠소게임 '소드 오브 소단'의
재래를 느끼게 하며 새턴 매거진에서는 소단 다음으로 제왕(帝王)의 칭호를 붙여주게 되었다.
지금도 많은 세가 팬들에게 공포와 전율을 안겨주는 경이적인 쿠소게임의 초마왕(超魔王). 그것이 이 데스크림존이다.
전율의 제왕 서장
일단 패키지. 너무나 맥빠집니다. 80년대 퍼스컴의 카세트 게임의 패키지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녀석이 라스트 보스인 '데스비스노스'인 것 같습니다만, 게임에서 나오는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것 같은 느낌이... * http://blog.naver.com/catopix?Redirect=Log&logNo=10000851707 이 리뷰에 있는 그림 2 참조
덤으로 타이틀에 나와있는 크림존 도 나올때마다 디자인이 다른 것도 신경쓰입니다.
CD를 새턴에 세트시킵니다. 갑자기 두장의 데스마스크가 암석풍 배경에 떠올라서는 삐용삐용거리는 소리와 함께
에콜의 로고가 빙글빙글 돌면서 날아옵니다.
* 첨부파일 그림 3번 참조-
쿠소게임에는 흔히 있는 겁니다만, 로고는 당연히 넘길 수 없습니다. 이런 요소는 패미컴때부터 쿠소게임의 전통입니다만,
역시 제왕. 손이 닿지 않는 곳이 없어요.
잘 보면 가면의 주위에 잘라낸 흔적도 남아있는데, 이것은 엔딩의 크림존 이미지나, 설명서의 이미지에서도 보입니다.
제왕은 그리 섬세한 곳까지는 신경 안써요 암.
잠시간 내버려 두면 오프닝 무비가 시작됩니다.
오프닝 무비도 이해하기 쉽도록 어레인지 해 놨습니다. 모처럼이니까, 봐 주세요.
http://hatsune.cc/~appendix/game/kusoge/death/d1.jpg
http://hatsune.cc/~appendix/game/kusoge/death/d2.jpg
http://hatsune.cc/~appendix/game/kusoge/death/d3.jpg
이해하셨습니까? 네?
뭐가 뭔지 전혀 모르겠다고요? 예, 사실 오프닝 영상을 봐도 비슷한 수준으로 알 수 없습니다. (땀)
만화에는 나와있지 않지만, 주인공의 프로필 같은 것도 나옵니다. 일단 매뉴얼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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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첨부파일 이미지 4번 참조
이름 - 越前 庚介 (에치젠 코우스케) (본명은 평범)
코드 네임 - 컴뱃(Combat) 에치젠 (어떤 때에 이렇게 불렸는지 생각해 보면 밤에도 잘 수가 없습니다......)
나이 - 1966년 5월 5일생 29세 (10년 전에는 19세 용병. 어린이날 출생이구만. 그래서 오프닝에서 목소리가 어린건가?)
키 - 181cm (키가 그렇게 커 보이지 않는데......)
몸무게 - 70kg
직업 - 전(前) 용병, 현재는 의사. (이상한 이력이로군.)
이 너무나 멋진 용모를 보라!
(하지만 발의 길이가 달라요. 위험하다고요.
용병의 직업병이라고 하면 어떤 의미로는 리얼할까나?)
성격 - 억누르고는 있지만 모험심 왕성한 한마리 늑대. 정의감, 용기 모두 평균 이상.
발끈하기 쉬운 면도 있으며 계획적 인생보다는 되는 대로 가는 인생을 고르는 타입.
여성과 대하는 것은 서투르다.
(「억누르고는 있지만」이라고? 정의감, 용기가 평균이랄까, 인류의 한계를 넘은 탓인가 정면돌파밖에 안 해......
되는대로 가다 보니 크림존을 손에 넣었습니다. 하지만 일본까지 가지고 온 것은 계획적 범죄라고......)
좋아하는 음식 - 구운 미분. (아이템 중에 '구운 미분'이라는 거라도 있는 건가?)
덤으로, 한번 오프닝이 시작해 버리면 넘기기 따위 안 됩니다. 제왕은 이런 세세한 곳에서도 플레이어를 불쾌하게하기 위한
수단을 놓치지 않아요. 그게 제왕이라는 겁니다.
메인 화면으로 가면, 천천히 옵션을 골라 봅시다.
- 옵 션 -
사운드
⊙ 스테레오 ○ 모노럴
(끝입니다, 다른 옵션 조정은 없습니다- 스테레오와 모노럴의 차이는 뭘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것 뿐이냐ㅡㅡㅡ!!!!! (눈물)
그래! 제왕의 앞에서 「난이도설정」따위의 연약한 소리 따위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것인가 봅니다.
버츄어 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조준 조정' 도 골라 봅니다. 표적이 나타났으니 쏴 보죠.
......한발 쏜 것만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탄은 어디에 맞은 걸까요?
조정이라는 거, 되어 있는 걸까요?
그러나 이런 걱정은 쓸데없습니다. 실은 일단 게임을 해 보면 알게 됩니다만, 게임이 너무나 유쾌해서
조준이 빗나간 거 따위는 거의 관계 없습니다. 라기보다는,
화면에 총을 붙이지 않으면 안 맞네ㅡㅡㅡ
전율의 제왕 본장
게임을 스타트합니다.
갑자기 정체불명의 적 같이 생긴 게 무대장치라고밖에 볼 수 없는 평탄한 배경 앞에서 2패턴으로 춤을 추고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방해물처럼 생긴 게 아무래도 크림존의 조준구 (건 사이트)인 것 같다고 이해하고, 적을 쏩니다.
순간, 적이 청귀(靑鬼)가 되어서는 공중에 큰 대(大)자가 되어서는 (죽는 패턴은 애니메이션 없음! 단 하나 뿐!)
지면에서 돌멩이처럼 빙글빙글 돌면서 사라집니다.
잠시 하다 보면 시선이 거리 쪽을 향합니다. 적이 공중이나 땅 속에서 용서 없이 쭉쭉 튀어나오기 때문에
이쪽도 크림존으로 용서 없이 쓰러뜨립니다.
갑자기 흰 옷을 입은 사람이 적과 섞여서 춤추고 있습니다. 특별히 도망가고 있는 것 같지도 않아 보여서 용서 없이 쏘면,
「OhNO!」(굉장히 슬퍼 보이는 목소리)
라이프가 1 깎였습니다. 민간인이었나 보군요. 물론 설명서에는 어디에도 그런 거 쓰여 있지 않습니다.
(그런 주제에 게임에는 전혀 도움 안되는 보스나 자코 캐릭터의 정보들은 확실히 써 놓았다)
덤으로 이 민간인에게는 비공식명칭 「左藤(사토)」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어째서 사토인지는 영원한 수수께끼겠지요.
2면으로 넘어가면 얇은 판 같은 하이얀 날다람쥐가 나타납니다만, 이것을 쏘면,
「OhNO!」(굉장히 슬퍼 보이는 목소리)
라이프가 1 깎입니다. 어째서냐? 날다람쥐란 말이다. 혹시 모습이 바뀐 불쌍한 민간인의 말로가 저 날다람쥐인가?
KOT증후군이라는 거는 날다람쥐로 변화해 버리는 병의 일종이었던 걸까요?
싸우고 있을 때에 가끔가다가
「이 자식」「잘도 했겠다」「제길ㅡ」
등등의, 묘하게 어리고 얼빠진 목소리가 들리며 라이프가 깎입니다. 만, 적은 몸통 박치기는 고사하고 탄도 쏘지 않습니다.
초능력으로 원격 공격? 이라도 걸어 오는 것일까요?
설명서에는 이 적은 폭탄을 던져 온다. 라든가 창을 던진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만......
물론 초심자는 30초도 버티지 못하고 즉살당합니다.
컨티뉴하면, 갑자기 에치젠의 목소리
「이 자식」「잘도 했겠다」
갑자기 라이프가 2 깎여나가는 일이 있습니다.
사실, 이 게임에는
무적시간 따위의 연약하고 비현실적인 거는 없습니다.
따라서, 적에게서 동시에 2발의 공격을 먹으면 2개 의 라이프가 날아갑니다.
라이프가 1개밖에 없을 때에 3발 먹으면 컨티뉴 직후에 3-1=2발 먹습니다. 라이프가 꽉 차 있어도 동시에 6발 먹으면
2번 일순간에 죽어버리는 것입니다.
적을 계속 해치우면 가끔 크림존이 진화해서 모아 쏘기가 가능하게 됩니다.
하지만, 머신건으로 진화하면 한발 쏠 때에 일정시간 계ㅡㅡ속해서 탄이 연사되기 때문에
사토나 날다람쥐도 휩쓸어 버리고 맙니다.
이 게임의 최대 적은「사토」나 「날다람쥐」가 아닐까요?
참고로 어떻게 진화시켜도 다음 스테이지로 갈 때마다 크림존은 원래대로 돌아와 버리고 맙니다......
퇴화하면 어쩌자는 건데!!
그리고, 에치젠의 움직임 말입니다만,
「계획적 인생보다는 되는 대로 가는 인생을 고르는 타입」으로 「정의감, 용기 모두 평균 이상」인 성격이 문제인지,
꽤나 돌발적인 행동을 취합니다. 랄까, 인간의 움직임이 아니라고요.
사로니카의 거리에서는 심하게 시선을 움직이면서 같은 장소를 왔다갔다 합니다.
림부르크 대학에서는 정면돌파를 시도. (너무 용기있잖아......)
게다가 문을 선 채로 오르는 곡예를 선보입니다.
이즈킷트 강에서는 물의 위를 마구 걸어다닙니다.
사막에서는 초반에 인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고속이동을 해대더니, 후반에는 공중을 날아서 돌아다닙니다.
앗심의 저택에서는 어째서인가 입구를 무시하고 저택을 한바퀴 돕니다. (얼른 입구에 들어가 버리라고......)
데스비스노스의 우주선에서는 적을 대충 쓰러뜨린 후 에치젠이 갑자기 아무것도 없는 통로를 인간으로는 불가능한
「진행방향을 향해 공중 3바퀴」를 감행합니다. (뭔 의미가 있는 거야......)
어쩌면 에치젠은 인간이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율의 제왕 종장
자, 날다람쥐나 사토나 에치젠의 무모한 행동에 농락당해, 죽음이 굉장히 가까이 있는 이 게임이니까
컨티뉴 화면을 보는 횟수는 굉장히 많겠지요.
하지만, 최초의 단계에서는 컨티뉴는 딱 한번 뿐.
그리고 게임 오버가 되면...... 또다시 넘길 수 없는 에콜 로고가 상냥하게 미소지으며 당신을 맞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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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표 리뷰는 여기서 끝=-
체엣.. 짱공유 게시판 기능이 구려서, C+V했더니
글 색이나, 폰트같은건 전혀 복사되지 않는군요 -_-..
체엣.. 이렇게 복사된거 읽으니 재미 하나도 없네요 -_-
* 이 게임은 '정식발매'된 세가세턴용 게임입니다-
* 개발자는 1명입니다-(공식적으론 5명이지만, 4명은 '협찬','후원'비슷한 개념
*** 참고로 이 게임, 비슷한 평점의 돈이 없어서 만들다가 만 big rigs racing과
달리, '완성된' 게임입니다-
* 게임 평가점수를 알려준다면,
발매 전- 1.7
발매 후- 1.0909
* 한번쯤 해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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