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 마오
나거기 없소
나 그곳에 잠든게 아니라오
나는 천의 바람이 되어
찬란히 빛나는 눈빛 되어
곡식 영그는 햇빛 되어
하늘한 가을비 되어
그대 아침 고요히 깨나면
새가 되어 날아올라 밤이 되면
저 하늘 별빛 되어 부드럽게 빛난다오
그곳에서 울지 마오 나 거기 없소
그 자리에 잠들지 않았다오 그곳에서 슬퍼 마오 나 거기 없소
이 세상을 떠난게 아니라오 ㅡ
오늘 클레식 음악 채널을 통해
내영혼 바람 되어라는
노래가 가슴을 스치고 지나가네요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전해오던 시에
김효근 교수가 곡을 붙여
유명해진 노래라고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에 불리어지고 있는데
오늘 처음 들어보니
참 애뜻합니다
가족을 잃거나
연인을 잃은 사람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의 마음을
잘 노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바람과 영혼 잘 어울리는 컨셉이죠
자유로운 영혼이
육체에 들어와 있다보니
얼마나 갑갑하고 힘들겠어요
삶이 경건함과 생명의 신성함과
영혼의 여행?
정신문명이 사라진 물질문명에서 ?
사라진지 오래지만
우리의 삶의 원형은 그래두 마음이고 ?
영혼과 바람 ?
자유와 생명의 신비로움?
앞으로 다가올 천년의미래는 ?
정신문명이 만개하는 시기입니다
생명과 영혼과 신성함의
땅이 되겠지요
ㅡ 우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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