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있는 이여
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그대가 곁에 있어도나는 그대가 그립다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中에서, 류시화 - 사랑이 없는 빈 몸이라고함부로 말하는 자여 빈 껍데기의 몸으로라도오지 않을 것을 기다려보지 못한 자여 사랑은 이렇게 두 팔을 활짝 벌리고오지 않을 너를 맞이하는 것 - '농업박물관 속 허수아비' 中에서, 이창훈 - 이렇게 될 줄을 알면서도당신이 무작정 좋았습니다 서러운 까닭이 아니올시다외로운 까닭이 아니올시다 사나운 거리에서 모조리 부스러진나의 작은 감정들이소중한 당신 가슴에 안겨 들은 것입니다 - '이렇게 될 줄 알면서도', 조병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