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딩시절부터 짱공에 들리고 가~끔 한번씩 댓글이나 달고 글올리던 사람입니다.
친구/직장 동료들에게도 말못한 사정을 익명의 힘으로 한번 조언을 듣고싶어서 글올리니, 인생선배님들 따끔한조언/위로 부탁드립니다 ㅠㅠ
저에겐 만난지 어느덧 3년이 지나가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제가 쓴게시물 검색해보시면 아마 13년도에 글을 올린게 있을건데..벌써시간이 그렇게 흘렀네요..
그떄도 형님들 도움을 받았는데..한번더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
제나이 29살 / 여자나이 26살
현재 제입장은 결혼은 아직까지 생각은 없지만 만약 한다고 해도 가슴이 답답한 상황입니다.
지금도 애교도있는 여자친구가 좋지만... 저도 남자인지 외모를 자꾸 보게되더라구요..
제가 좋아했던 모습이 많이사라졌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주위 사람을 관리를 잘안하는 스타일입니다.
친구들과 연락도 잘안하고.. 집에만있고...이렇다 보니 저에게 집착을 많이 하더군요..
만나는동안
몇번의 성형, 그리고 살도 점점찌고...운동을 싫어하네요 ..
저는 같이 운동도 하고싶고, 취미생활이나 미드나 일본애니등 (나루토/원피스 수준?) 이런거 같이보고 싶은데
전혀 안맞네요 ... 여전히
그리고 집안 자체가 많이 가난합니다.. 아버님은 안계시고, 현재 본인도 6개월 이상 백조생활중입니다.
그리고 걱정되는건.. 어머니께서 술을 자주 드시고 집에 오시는거 같더군요.. 통화중 간간히 목소리도 들리고..
지금도 사는집이 계약이 다되서 다른집 알아보고 있는데, 거기에서 많은 어려움이 오는거같더군요.
제입장에서 함부로 도와줄수도 없고, 자꾸 고민이되고 머리가아픕니다.
별다를거 없는 연인들처럼 헤어짐이 정답인지, 아니면 아예 결혼을 마음먹고 내가 다 안고가야하는건지...
형님들 제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20대 후반에 오는 흔한감정인지, 아니면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떠난건지...아니면 여자의 배경떄문인지... 너무 복잡합니다.
아니면 그냥 제가 이기적인걸까요..
저는 항상 제가 잘되어야 주위사람도 잘된다고 믿는사람인데 이런 문제가 생기니 참 머리가아프네요
참 답답하네요. 요즘 자꾸 딴여자를 만낫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자꾸 듭니다..
정말 결혼할여자와 연애만 할여자는 따로있는건가봅니다...
제가 속물인가 싶고.. 머리가 너무아프네요
쓰고보니 글이 왓다갔다 하는데...죄송합니다 ㄷㄷ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