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4대강 사업 감사결과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정부는 '4대강 보의 안전 및 수질이 이상이 없다'며 23일 공식발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의 주도하에 총리실에서 4대강 사업을 재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건 감사원장은 '대단히 심각한 상태'라며 정부의 이런 대응이 '바람직 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71015.html
http://news.donga.com/3/all/20130123/52536195/1
도대체가 감사원의 지적조차 겸허히 받아 들이지 못하고 다시 재검증을 통해
그 결과를 뒤집겠다는 이런 재검증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추태도 이런 추태가 없습니다.
4대강 사업에 대해 이명박정부는 그간 소신 있고 떳떳하게 사업을 추진해 왔다면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을 지면 될 뿐 입니다.
감사원의 감사를 뒤집을 재검증을 하겠다는 것은 감사원장 출신인 김황식 총리 스스로가
감사원의 권위와 신뢰를 떨어뜨리는 행동입니다. 가뜩이나 작년에 국토해양부 주도로 진상조사 위원회를
결성해 조사하면서 4대강에 우호적인 전문가들만 배치하더니 이번에는 감사원 조사를
뒤집겠다고 다시 재검증이라니요?? 정말 추합니다.
재검증을 하려면 MB 정부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차기정부로 그 권한을 넘겨야 합니다.
아니면 관동대 박창근교수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나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 같이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꾸준히 지적해온 인사들도 포함시켜서 재검증 하길 바랍니다.
반성은 없고 무조건 변명이니 국민들이 MB 정부를 싫어할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