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봐도 어그로시전인 글들에 너무 진지하게 답해주시니...ㅎㅎ
전 무상급식이 무상교육의 연장선이라고 보는 사람이라 일단은 찬성인데,
그게 반대의 이유를 달고 나오는 것 중에 예산 문제를 들고 나오는 것을 보면 참...
맞습니다. 예산이 문제죠.
무상급식이 되면 참 좋은 것이긴 하지만, 산적해있는 다른 문제들보다 우선순위로 시행해야할 정도로
긴급한 사안은 아니죠.
'그 돈으로 차라리 다른 급한걸 해야지'하는 말도 이해는 갑니다.
저도 그게 맞다고 보고요.
그리고 그 지점에서 두가지가 떠오르는데요,
LTE뉴스에서 강성범이 했던 '서민들 세금은 올리고, 부자들 세금은 내리고. 결과적으로 증세는 없습니다'하는 멘트와
허경영의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도둑놈들이 너무 많은 겁니다.'하는 사진.
복지 포퓰리즘이다 뭐다하면서 무상급식의 무자만 꺼내도 좌빨취급을 하던 사람들이
대통령 한번 되보려고 '내가 당선되면 다 하겠다'라며 공약 남발한 자체가 웃기기도 하지만
이제와서 차마 자신이 내뱉은 공약을 포퓰리즘 취급하기는 뻘쭘하니 예산으로 문제를 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더불어 이곳 저곳에서 터지는 온갖 비리 기사들을 보면서)
실소를 금치 못하겠더군요.
결국 이 지점에서 조오기 어그로꾼같이 무상급식같은 사안을 들고 오는 사람들의 목적은 딱 하나죠.
분탕질.
왜냐면 이 건은 파고들면 들수록 현 정부의 생각없음을 만천하에 까발리는 것인데...
현 정부의 지지자가 그런 자승자박을 할리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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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덧붙여서 게시판이 망해가는 것 같다느니
분탕종자들이 늘어가는 것 같다느니 하는 글들이 종종 보이던데
맞는 말이죠.
그리고 그걸 자초한건 운영자라고 물고 빨아주니 정신 못차리고 헤벌레하면서
중립과 방관도 구분 못하는 뇌에 주름 하나 없이 판판한 직원들도 한 몫하고.
(게시판 관리자들이 무슨 힘이 있겠나요.)
돌아가는 꼬라지도 제대로 보지 못하면서 논란이 되겠다하면 정경사로 짬시키고
댓글로 어그로끄는게 빤히 보이는데도 '유저간의 문제입니다 ^-^'이 ㅈㄹ하는 것 보면서
만에하나 일베가 망해서 그 많은 종자들이 여기저기 유입되고, 짱공까지 대량유입되면
필망하거나 일베화되기 딱 좋다고 보여집니다.
짱공의 깨끗한 뇌를 가진 직원들 입장에선 일베싸이트가 존재하는게 천만 다행이겠죠.
덕분에 한두마리 정도만 흘러들어오고 대부분은 거기 서식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