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자는 지난 20일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청사로 이전할 대통령 집무실 조감도를 손으로 짚으며 “지금 여기는 지하에 벙커가 있고”, “이게 다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라고 설명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군 관계자는 “지하벙커 위치를 전국민에게 생중계하느냐”며 당혹해했다.
통합방위법상 국방부는 지하벙커뿐만 아니라 전체가 국가중요시설 ‘가’급이다. 가급은 점령이나 파괴되어 기능이 마비될 경우 국민생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시설로, 청와대와 국가정보원 청사, 한국은행 본점 등이 있다. 국방부 부지 내에서는 사진·동영상 촬영, 녹음,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된다. 또 보안을 이유로 국방부 내 건물 배치는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지도 서비스에 표시되지 않는다. 국방부·합참은 출입 절차가 까다로운데, 이 중에서도 지하벙커는 통제시설로 엄격히 관리돼 국방부·합참 청사 출입증이 있어도 다시 별도 인가를 받은 소수 인원만 들어갈 수 있다. 군에선 수도방위사령부와 합참의 지하벙커를 각각 ‘B1 문서고’ ‘B2 문서고’란 위장 명칭으로 부른다.
https://m.huffingtonpost.kr/entry/yoon-seok-youl_kr_6238657de4b009ab92fadf93
진짜 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