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펠프스..인간참치.. 그러는데 펠프스도 무삼바니 선수한테 견주면 별거 아닙니다.
때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조별예선 경기였습니다.
적도기니란 듣도보도못한 나라에서 온 에릭 무삼바니라는 선수가 삼각팬티만 입고 나타났습니다.
구식퇴물 취급받는 삼각팬티만 걸친 무삼바니 선수를 전신수영복 입은 다른 나라 선수들은 조롱하듯 비웃었습니다.
적도기니는 수영장이라고는 20m 호텔 수영장 두 개뿐인 엄청 열악한 나라입니다.
게다가 무삼바니 선수는 수영 배운지 9개월 밖에 안되는 수영계의 갓난아기였습니다.
근데 같은 조 선수들이 전부 부정출발로 탈락하는 바람에 혼자 경기했고,
1분 52초 72 라는 엄청난 기록으로 조별예선을 통과했습니다.
20m 풀장에서만 헤엄치던 무삼바니 선수는 이날 난생처음 50m 수영장에서 헤엄쳤고,
경기가 끝난 다음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빠져 죽기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헤엄쳤다"
진짜 펠프스보다 대단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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