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이고 괴이한일에 대해서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는것

이것이 사전적인 의미임.

정치인들의 발언이나 행태를 보고 비정상적이라 생각하며 뭐 저딴게 다 있느냐 실소를 하고 비웃고..

이런것이 과연 엽기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인지?

나는 그딴거 관심없다

-> 이건 웃음의 코드가 사람마다 다르듯 엽기에 대한 코드...즉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뿐인것임.

과거

티비에서 혹은 라디오에서 개그맨들이 정치인 성대모사 하고 풍자하고 그럴때

그들은 개그맨이 아니고 정치평론가의 입장에서 그런일을 했던가?

정치가 개그의 소재로 사용되었을 뿐 개그는 개그인것이지.

엽기도 마찬가지고.

결론은,

많은 사람들이 생각할때 정치인이나 정치행태가 충분히 엽기적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보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엽기라는 카테고리에 충분히 포함되고도 남아야 할 정치소재가 배제되어 버린다는 것인데

그 싫어하는 이유가 과연 무엇일지?

어떤 게시물에서 "정치인얘기 꼴보기 싫다! 정경사로 가라!" 라고 유독 날뛰는 몇몇 유저들중

상당수의 인물들이 정경사 게시판에 나타나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이나 세력에 대해 수많은 얘기를 해왔고

(누가 털리고 누구 말이 맞고를 떠나서..)

그런것으로 본다면 그들이 과연 진짜 "정치" 라는 소재가 너무 싫은것일까? 앞뒤가 안맞지 않나?

엽기.. 라는것 안에 정치라는 소재는 충분히 들어가도 전혀 문제가 없는데(사전적으로)

그런데도 기어코 게시판과 맞지 않다고 우기는것을 본다면(단골 소재가.. "난 순수하게 웃고싶고 정치인 꼴보기 싫다!")

상당히 정치를 혐오하거나 관심이 없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경제사회 게시판에서는 간혹 열변을 토하곤 했다?????????

아니면 혹시......

그 소재로 인해서 특정 정치세력이 비웃음을 당하는 사실이 싫은것은 아닐까?

이 글은 엽기라는것이 무엇을 뜻하는것인지 고민하는 글이니만큼

엽기게시판에 딱 맞는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아마도 이 글도 싫어하는 사람들의 신고와, 그런 생각을 가진 운영자들에 의해서

과연 몇분, 몇시간, 몇일만에 다른 게시판으로 옮겨질 것인가 혹은 삭제될 것인가 매우 궁금해서

이 글을 올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