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쌀롱 한예슬, 본격 예능MC 도전

딸치광이 작성일 19.11.04 13: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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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쌀롱'이 뷰티와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자신했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예능 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민희PD, 한예슬, 차홍, 이사배, 조세호, 홍현희가 참석했다.

지난 9월 파일럿으로 안방극장을 찾았던 '언니네 쌀롱'이 정규편성돼 돌아왔다. '언니네 쌀롱'은 스타의 의뢰를 받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프라이빗한 살롱에 모여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 변신시켜주는 메이크오버 토크쇼.

'언니네 쌀롱'을 이끄는 대표는 다름아닌 한예슬. 파일럿부터 패션과 뷰티분야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독특한 진행을 보여준 한예슬이 정규 편성을 확정한 '언니네 쌀롱'의 메인 MC로 등판해 예능에 정식 출사표를 던졌다. 한예슬은 "항상 뷰티와 패션 쪽에 관심이 많다가 이 프로 제안을 받았을 때 그동안 기다려온 프로그램 아닐까 싶었다. 기쁜 마음으로 출연을 마음먹었고 멤버들과 즐겁게 출연 중이다. 나날이 설레는 중이다"고 MC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예슬은 최근 유튜브 도전한 것에서 나아가 MC 도전을 하는 것에 대해 "제가 20년 가까이 연기자 생활을 했다. 내년이면 마흔이라는 나이에 다다른다. 그동안 걸어왔던 길과 다른 길을 걸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그동안 두려워했던 도전이라던가, 또 시대가 바껴서 소통에 맞는 매체가 많이 생기지 않았냐. 시대에 맞게 현명하게 대처해보고자 해서 유튜브에 도전했다. 그래서 두려워하지 말고 해보고 싶은 것을 원없이 해보고 막을 내리면 어떨까 싶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활활 태우고 장렬히 전사하겠다"고 열정 넘치는 예능 도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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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뷰티 전문가 군단으로는 한혜연, 차홍, 이사배가 출연한다. 뷰티 전문가 군단은 이미 헤어, 메이크업, 패션으로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활약을 펼지고 있는 만큼 완벽한 메이크 오버쇼를 펼칠 것을 자신했다. 차홍은 "멋있는 분들과 함께 하게 되서 큰 기쁨이다. 셀럽들이 오히려 일상생활에서는 잘 못 꾸미는 경우가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 분들의 일상도 변화시켜주고 많은 분들과 뷰티 팁을 나눌 수 있는 시간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사배는 "정말 영광스러운 자리 하게 되서 기쁘다. 이 프로그램 통해 의뢰인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매일매일 즐거운 변화 꿈꾸길 바라는 마음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사배는 MBC 분장팀에서 일하다가 다시 MBC 예능에 도전하게 된 기분에 대해 "제 인생에 첫 직장이었던 곳에 돌아와서 감회가 남다르다. 제가 항상 만나던 반가운 사람들과 함께 하고,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 더 다양한 메이크업 보여드리고 많이 적용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언니네 쌀롱'은 뷰티 어벤져스의 프로페셔널한 뷰티 팁에서 나아가 재미를 꽉 잡은 프라이빗 토크로 예능적 요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예능계의 블루칩 조세호와 홍현희가 토크를 책임지겠다고 나섰다. 과연 예능 대세 조세호와 홍현희가 뷰티쇼에서 보여줄 토크는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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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사실 저는 예능이라 생각해서 파일럿 때도 좀 재밌게 했다. 그런데 댓글에서 이질적이다는 의견이 많더라. 그래서 상처받기보다는 이걸 어떻게 잡아가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제가 조세호 선배님에게 가장 먼저 말한 것이 그 질문이었다. 선배님께서는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저는 전문가도 아닌데 아는 것도 없고 너무 무게를 잡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사실 시청자 분들은 기다려주지 않으시겠지만 저에게도 첫 도전이기 때문에 매회, 매주 눈치를 보면서 돌고래가 뛸 땐 뛰듯이 그러게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조세호는 "프로그램 모니터링을 할 때 저도 '왜 내가 저기 앉아 있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PD님께 물으니 '고객님들이 편안하게 즐기게 해주시면 어떨까요? 하시더라. 그래서 게스트 분들이 메이크업을 받는데 지루하지 않게끔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더붙였다. 또 조세호는 "사실 방송을 하다 보면 프롬포트에 대본이 좀 있지 않냐. 그런데 이 프로에는 그런게 아예 없다. 알고 보니 한예슬씨가 대본을 아예 외워오더라"고 한예슬의 예능 도전을 격려했다. 홍현희는 "저는 대표님이 첫 MC 도전인지도 몰랐다. 출연자로서 배운다. 대표님의 애티튜드가 있다. 시청자들도 그런 재미를 느껴주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차홍은 "사실 화면에는 잘 안 나올 수 있는데 게스트 분들이 내추럴한 모습으로 오시다 보니까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데 두 분(조세호와 홍현희)이 정말 케어를 잘해주신다. 저희는 그게 굉장히 고맙다. 긴장을 하고 들어오면 대화를 이어가기 힘든데 쿠션처럼 분위기를 풀어 주신다"고 좋은 촬영 현장의 비결에 대해 전했다.

한편 정규편성된 MBC '언니네 쌀롱'은 오는 4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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