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포토카드 교환기
부제: 요망한 오리와 복숭아는 어떻게 우리를 미치게 하는가.
안녕하십니까. 사바세계입니다.
라비앙로즈 끝물에 우연치 않게 아이즈원에 입덕해서
연예인 게시판에서 온갖 주접을 떨고 있는 사바세계입니다. (히토미 나의 빛)
COLOR*IZ, HEART*IZ 앨범도 구매했지만,
얼마전에 발매한-여자 연예인 초동 1위를 찍은- BLOOM*IZ는
버전별로 was, am, will을 셋트로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히토미 관련 굿즈는 별로 안나오더군요.
AR 카드 1, 메시지 카드 1 그리고 조금 큰 엽서(세워서 볼 수 있는) 뿐이었습니다.
포스터만이라도 왔다면 포스터... ㅠㅡㅠ 그래도 민주가 와서 다행...
저에게는 별로 메리트가 없는 최예나 AR 2장이라니...
그러던 와중에 문제의 댓글이 달립니다.
원래는 릴리오브화님이 꽥arㅠ 이렇게만 다셨다가, 바로 수정하셔서
저런 모양새가 되었습니다.
저의 다급한 “네네네네네네네네”가 보이십니까? ㅎㅎ
쪽지로 신상정보를 교환하던 중에 카톡이 하나 날아옵니다.
(왼쪽이 릴리오브화님, 오른쪽이 사바세계)
릴리오브화님도 다급하셨던 모양입니다.
저 초롱초롱한 눈빛.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AR 2장인 반면에, 릴리오브화님은 AR 1, 포토카드 1이었던 것입니다.
깔끔하게 포기하시려는 릴리오브화님과 어떻게든 메이드해보려는 저의 몸부림.
토미야 오해말아라... 토미야 절대 오해 말아라.
그런데...
????????
등가교환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저는 충분히 만족했습니다.
게다가 남은 히토미 포토카드 하나도 댕댕이 하나를 희생시켜서 3 대 3 교환이 되었습니다.
너그럽게 허락해주신 릴리오브화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해서 저의 원룸 서랍장에는 히토미가... 아아... 그저 빛...
연예인 굿즈를 교환해본 것은 처음인데, 릴리오브화님도 처음이라고 하시더군요.
생각해보면 짱공유에서 신상이 털린 것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ㅎㅎ
게시판에서 온갖 주접을 다 떨고 있는데 부끄럽네요.
지금도 대표님이 일찍 들어가셔서 이렇게 월급루팡하며 후기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금방 끝내고 일로 복귀하려고 했지만... 4번 날려먹어서 한 시간이 순삭... ㅋㅋㅋ
요망한 복숭아와 오리 덕분에 이렇게 저는 오늘도 미쳐갑니다.
원래는 더 길게 남기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로 이만 줄입니다.
여러분들도 즐거운 덕질라이프 되시길 바랍니다.
번외... 포토 카드가 배송중이던 그 때, 게시판의 한 곳에서...
(릴리오브화님의 마젠--타 오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