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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서울가요대상’, 아이들-영탁-하츠투하츠 2차 라인업 공개…오늘 티켓 판매 시작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 2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제34회 서울가요대상’(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은 21일 영탁, 비투비(BTOB), 아이들(i-dle), 세이마이네임(SAY MY NAME), 킥플립(KickFlip), 하츠투하츠(Hearts2Hearts) (데뷔 순) 등 2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그룹명을 변경한 후 새로운 여정에 돌입한 아이들이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 함께한다. 지금까지 ‘화(火花)’, ‘TOMBOY’(톰보이), ‘Nxde’(누드), ‘퀸카’(Queencard)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해 사랑받은 명실상부한 대세 그룹. 최근 새 미니 앨범 ‘위 아(We are)’를 발매, 각종 음원사이트 톱100차트에 진입하는 등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영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가요대상’에 함께한다. ‘제33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본상 및 트로트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했던 영탁. 그는 ‘슈퍼슈퍼’, ‘폼미쳤다’,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가수다. 올해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믿고 듣는 그룹’ 비투비도 ‘서울가요대상’에 출격한다. 비투비는 ‘제27회 서울가요대상’ 본상, ‘제25회 서울가요대상’ 발라드상을 받으며 ‘서울가요대상’을 화려하게 빛낸 바 있다. 최근 앨범 ‘비투데이(BTODAY)’를 발매하며 섬세한 감정 선과 가창력을 뽐내 화제를 모았다. 오랜만에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하는 이들을 향한 궁금증도 높아진다.‘5세대 핫루키’ 세이마이네임과 킥플립 그리고 하츠투하츠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세이마이네임은 지난 2024년 10월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며, 아이즈원 출신 히토미가 세이마이네임으로 재 데뷔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4월 두 번째 EP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를 발매하며 한터차트, 써클차트 실시간, 데일리 차트 상위권에 올라 저력을 입증했다. 특히 최근 ‘KCON JAPAN 2025’(케이콘 재팬 2025)에 첫 출격한 것은 물론, 일본 정식 데뷔 전임에도 공중파 음악방송 출연, 단독 팬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남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JYP 차세대 보이그룹’ 킥플립이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 참석한다. 첫 미니 앨범 ‘Flip it, Kick it!’(플립 잇, 킥 잇!) 발매 당시 단숨에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일간 앨범 차트 정상에 등극한 킥플립. 오는 26일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킥 아웃, 플립 나우!)로 첫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의 활약도 호기심을 높인다. 하츠투하츠도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만날 수 있다. 하츠투하츠는 지난 2월 첫 싱글 ‘The Chase’(더 체이스)를 발매하고 전격 데뷔했다. 초동(발매 후 1주일)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놀라운 화력을 보여줬고, 지난 11일에는 미국 유명 뮤직 페스티벌 ‘아이하트라디오 왕고 탱고 2025’ 무대에 올라 글로벌 인기를 과시했다.‘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는 변우석, 정은채, 남규리, 옹성우, 박주현, 장규리 등의 쟁쟁한 배우 시상자뿐만 아니라 TXT, QWER, 피원하모니, 피프티피프티, 웨이브 투 어스, 키키 등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향후 어떤 아티스트가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 합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34회 서울가요대상’ 티켓 판매는 빅크(BIGC)에서 진행하며 21일 오후 8시 1차 티켓, 27일 오후 8시 2차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 마감은 오는 6월 16일 오후 11시 59분까지다. 한편 ‘서울가요대상’은 1990년부터 시작된 국내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시상식이다. 오는 6월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이 열린다. 지난 한 해 동안 활약한 다양한 장르의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가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스포츠서울 창간 40주년과 함께해 더욱 의미 있는 시상식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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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자자 정훈교육 시간입니다.
위에 세월호 아이들에게 바치는 문통의 글에 대해서 이틀 연속 게시글 올리는 애가 있더군요. 어디 얼마나 저 난리를 칠까 하고 지켜보니 기세가 잔뜩 올라서 우리 짱공 성님들께 빨갱이 드립까지 치는 작태를 보니, 저대로 묵과해선 안되겠다 싶어서 한번 해석을 해봐야겠다 싶어 이렇게 게시글을 만들어 봤습니다.
이하 내용은 그 친구에게 하는 말로 생각하시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 애기야. 일단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니가 서툴게나마 한국말을 구사할 줄 아는 걸로 전제를 깔고 할게. 그래야 “최소한”의 의사소통은 되지 않겠냐
니는 문통이 쓴 내용중에 맨 마지막 부분인 “고맙다”라는데만 초점을 둬서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든다. 라고 어떻게든 덮어씌우려고 하는거 같은데, 고맙다는 말이 왜 나왔는지는 앞서 문장에서 알 수 있어.
세월호의 아이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고 천만 촛불이 되었다는 문장 보이지? 이건 한국어에서는 비유법의 일종이야. 은유법이라고 해. 세월호의 아이들을 촛불광장의 별빛, 천만 촛불로 비유를 한거야.
실제로는 2016년 한국에서는 천만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어. 박그네의 실정에 질렸거든 그중에서 제일로 큰게 바로 세월호의 희생자들이었고 그 아이들을 잊지 못하는 마음이 모여서 촛불 혁명이 시작됐거든. 니가 단식투쟁 하는 사람 옆에서 피자 처먹어 가면서 어떻게든 막으려고 한 일이 벌어진거야.
그 마음이 모여서 역사의 흐름이 바뀌려는 시점에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역사의 흐름을 목도하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일단 너는 아마 그 시점에 다 벗었는데 끝내 주지 않는 그 여자를 생각하며 휴지를 잡았겠지만, 그때 촛불을 든 나는 참 가슴이 벅찼어.
근데 문재인이라는 사람은 제일 먼저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거야. 니가 서투른 한국어 실력으로 간신히 의미를 파악했던 바로 단어 고맙다란 말 전에 “미안하다”라는 표현이 있어. 일본어로 스미마셍이라고 불리는 바로 그 단어지.
문재인에게는 “굳이 있지 않아도 될 희생”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거야. 물론 그때 처먹은 피자가 소화가 되지 않은 너로선 이해하기 힘든 감정일 수 있어. 하지만 나는 2014년 4월에 안산 분향소에서 국화꽃 한송이 바칠 때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 그래서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할 수가 있을 거 같아.
그리고 이제 니가 제일 기다려온 “고맙다”라는 표현 이제 그걸 짚을 차례가 왔어. 여기엔 너같이 한국어를 제 2외국어정도로 아는 외국인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데, 참 의미가 복잡해. 이건 이야기를 듣는 청자가 중의적인 표현이거든.
세월호의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고, 그 아이들을 위해 촛불을 든 시민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거든
니가 참을성 있게 이 글을 읽었다면 “거봐 맞네, 결국은 인정하네 이 빨갱이 새키”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결과부터 말하자면 “응 아니야”라고 할 수 있어.
세월호의 희생자들은 2016년 그 시점 맥락에서는 민주주의의 수호령이 되었거든. 음.... 한국에선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한단다. 나라를 지키는 영혼에 바치는 묵념인데, 그 묵념을 하는 마음가짐은 호국영령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란다. 고마우니까 묵념을 하는거야.
음.... 내가 너무 한국적인 맥락만 이야기 했나? 너한테 그나마 익숙한 맥락이 뭐가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너네 나라에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잖아? 그때 마다 참배하는 사람들이 “고마운 마음”으로 참배를 한다고 하더라고? 그런거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해. 물론 거기엔 우리 한국 입장에선 당장 방 빼야 할 전쟁범죄자들이 있긴 한데, 그래도 거기 신사가 전체적으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모셔놨다며? 이젠 얼추 이해가 되니?
다른 나라 사람의 생활 환경을 잘 모르니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게 참 어렵지만 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네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는걸 알아주길 바래. 아 근데 왜 나를 자꾸 일본애 취급하냐고?
당연한거 아냐? 너는 여기 사람들을 빨갱이 취급 하잖아. 니가 한 행동이 얼마나 유치하고 치기어린 것인지 알려주고자 한번 미러링이란걸 해봤어. 근데 니가 정말 한국 사람이라면......정말 답이 없는거지. 지난 9년간 애먼 사람 빨갱이로 만들더니 탄핵까지 당했잖아? ㅋㅋㅋㅋㅋㅋ 그러고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렸으명 정말 답이 없다고 생각해.
반박할 만한거 있으면 댓글 꼭 달어. 다만 빨갱이 소린 빼고.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거든 김일성 개새끼 김정일 개새끼 김정은 개새끼
그럼 너도 한번 말해볼래? 이승만 씹새끼 박정희 호로새끼 전두환 개새끼 이명박 씨부랄놈 박그네 화냥년
갑과을작성일
2019-04-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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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치치지마 섬 식인사건
<오가사와라 제도> 일본 본토에서 약 1000km 떨어진 곳에 있는 섬으로 1945년 2월 23일부터 25일 사이에 오가사와라 제도의 치치마 섬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일본군 장군과 장교 및 병사들이 포로가 된 미군 공군기 비행사들을 잔혹하게 죽인 다음 그 시체를 잘라 인육을 먹는 사건이 발생한다. <치치지마 섬> 이 섬은 일본 본토와 이오지마 섬을 연결하는 징검다리로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였다. 당시 치치마 섬에는 일본 육,해군 혼성 제1여단이 주둔해 섬의 수비를 맡고 있었다. 육군은 다치바나 요시오 소장이 이끄는 5개 보병대대 등 약 9000명의 병력으로 이뤄졌으며, 해군은 모리 구니조 소장 휘하에 치치시마 방면 특별 거지대, 통신대 등 약 6000명의 병력으로 구성돼 있었다. <1944년의 조지 부시> 1945년 2월, 미군은 이오지마 전투를 위해 일본의 전략적 요충지인 치치마섬의 지원을 차단하기 위해 공군을 동원해 폭격을 진행한다. 이 때, 제 51뇌격대(VT-51)의 일원 중 한 명인 조지 부시는 본인의 애기(愛機) '바바라'를 타고 8000피트 상공에서 폭탄을 투하하며 작전을 수행하던 중 일본군의 대공포에 명중해 추락하게 된다. 하지만 부시는 천운으로 간신히 낙하산 탈출을 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구명정은 상당히 먼 곳에 있었고 미군기가 강하와 상승을 반복하며 구명정의 위치를 가르쳐준 덕분에 가까스로 구명정에 도달한다. 안도의 한숨도 잠시 일본군은 함정 두척을 파견해 그를 생포하기 위해 쫓아왔지만 미군기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게 된다. <구조되는 미국 제 41대 대통령> 훗날 천조국 대통령이 되는 부시 중위는 그렇게 두세 시간 가량을 치치지마 섬 앞바다에서 표류하다가 풍향이 바뀌면서 구명정이 치치마 쪽으로 흘러가던 도중 미군 가토급 잠수함에 의해 구조된다. 오가사와라 제도를 겨냥한 수차례의 폭격 중 미군기 몇몇도 격추되어 여러명이 바다로 떨어졌는데, 이 때 일본군에게 잡힌 조종사들은 지미 다이, 글렌 프로이저, 플로이드 홀, 마브 모숀, 워런 얼 본, 딕 울러프, 그레이디 요크, 신원미상. 이렇게 8명의 포로들은 이후 일본군의 식인 희생자가 된다. <치치지마 식인사건의 주범 다치바나 요시오> 1945년 3월 이오지마의 일본군이 전멸하자 일본 대본영은 다치바나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키고 제 109사단장으로 임명하고 해군도 모리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킨다. 두명의 지휘관 중 주도권을 갖고 있던건 다치바나 요시오였고, 모리와 해군은 사실상 육군의 지도를 받고 있었다. 최고 지휘관이 된 두 장성은 미군 포로 학대와 처형, 그리고 식인이라는 전쟁범죄를 직접 진두지휘 했다. 이 둘 외에도 마토바 스에오 육군 소좌와 요시이 시즈오 해군 대좌가 사건에 깊이 관여했다. 이들은 미군 포로 8명을 상대로 총검과 죽창으로 마구 찌르고 용수철 채찍으로 후려치는 등의 고문을 한 후, 포로의 가슴과 배를 가르고 간과 내장, 허벅지 살을 베어 인육을 먹었다고 한다. 다치바나의 명령에 따라 마토바가 처형한 미군 포로에 대한 처리에 대한 구두 명령. 1. 대대(大隊)는 처형된 미군 조종사의 인육을 먹을 것.2. 칸무리(冠) 중위는 그 인육의 배급을 담당할 것.3. 사카베 군의관은 처형에 입회하여 장기를 적출할 것.(坂部) 1945년 3월 9일 오전 9시 대대장 육군 소좌 마토바 스에오발령 방법: 칸무리 중위와 사카베 군의관을 직접 불러 명령 하달. 다치바나 여단장에게 보고하고 호리에 참모에게도 통고함. 전후 괌 군사재판에서 증거로 제출된다. 마토바는 보조위생병들 집합시켜 포로의 해부 광경을 지켜보도록 명령했고, 사카베는 마토바의 지시대로 시체를 처리했고 308대대의 장교 전원이 방공호 안에 있는 부대장실로 불려와 포로의 인육을 먹어야 했다. 다치바나는 젓가락으로 인육을 집어 옆자리에 앉은 사카베 군의관에게 먹이기도 했다. 대충 씹는 흉내를 내던 사카베는 곧장 화장실로 가서 모두 토해냈다고 한다. <버마 철도에서 학대당한 연합군 포로들> 1947년 1월 13일 로빈슨 검사가 일본의 전시 만행을 밝히기 위해 제출한 마토바의 진술서에 식인 만행이 시작된 당시 상황이 잘 나타나 있다. "식인 사건은 1945년 2월23일부터 25일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그 때 나는 사령부로 불려가서 다치바나 장군에게 ‘미군 비행사는 스에요시부대에서 처형해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사령부에서 마련한 술자리에 참석했습니다. 화제는 부건빌이나 뉴기니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으로 옮겨졌으며, 일부 부대에서 비축된 식량이 동나고 추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인육을 먹을 수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나중에 가토 다케무네 대령이 우리를 위해 연회를 베푼다고 해서 갔는데, 술과 안주가 충분하게 마련되지 못한 것을 알게 됐습니다. 그러자 장군은 불만을 표시하면서 뭔가 육류와 술을 준비할 방도가 없냐고 물었습니다. 장군은 내게 미군의 처형에 대해 물으면서 인육을 얻을 수 없겠냐고 했습니다. 그래서 인육과 술 한 되를 준비시켰습니다.인육은 가토 대령의 방에서 요리했는데,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이 조금씩 맛보아야 했습니다. 물론 인육이 맛있다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1943년 일본군에게 참수당한 호주군 중사 레나드 시플릿> 해군의 요시이 대령, 구라사키 대위, 고야마 소위는 부하 장교들과 함께 구금 중이던 미군 포로를 살해하여 장기와 인육을 적출한 뒤 이를 병사들에게 먹도록 했다.일본군 병사 오와미쯔의 진술에 의하면 가장 먼저 잡아먹힌 미군포로는 전신교환원 00이었다.일본군은 전신 교환원 00을 새로 판 무덤앞에 꿇어앉혀놓고 눈을 가린후 군도로 머리를 자르고 살을 도려내었다.다음으로 00이 처형되었는데 한 일본군 장교는,"우리는 죽창으로 00의 간을 산산조각낸후 채소, 간장, 양념을 넣고 삶아 맛잇게 먹었다"고 진술한다.세번째로 학살된 미군은 비행사 00였다.일본군은 00의 간과 허벅지고기를 잘게 썰어 삶아먹은 후, 다른 비행사 00을 살해하고 같은 방법으로 그의 간과 허벅지고기를 먹었다. 이런 방식으로 치치시마의 미군 포로들은 일본군에게 잡아먹히게 되었다. 당시 치치시마 섬에서 일어났던 식인 행위에 대한 각종 증언들. <USS Missouri에서 항복 문서에 서명하는 일본 전권 대사 시게미쓰 마모루>당시 열악한 군비와 부족한 식량으로 태평양의 크고 작은 섬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일본군이 기아에 허덕이다 인육을 먹었다는 것은 당시 공공연한 비밀이었다.전후 도쿄재판의 기록(1946년 12월11일)에 의하면, 1944년 12월 뉴기니 전선에서 제18군사령부가 “연합군의 인육을 먹는 것은 허락하지만 아군의 인육을 먹으면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지침을 내렸으며, 실제로 명령을 위반한 병사 4명을 처벌했다고 한다.하지만 치치시마의 경우는 기아나 식량부족이 원인이 아니었다는게 더 큰 문제였다. 당시 치치시마의 식량상황을 보더라도, 쌀 배급량이 5홉에서 3홉으로 줄었지만 본토보다는 훨씬 사정이 나았다고 한다. 미루어 볼 때 치치시마에서는 기아 때문이 아니라 단순 술안주감으로 포로를 잡아먹었다는 걸 알 수 있다. <미군에 항복하는 다치바나 요시오> 1945년 9월 2일 치치지마에 미군이 상륙해서 9월 3일 다치바나 장군과 모리 제독이 대표로 미 해군 전함에서 정식으로 항복했다. 항복교섭에서 미군은, 낙하산으로 탈출한 미군 조종사가 몇 명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됐는지 알고 싶다고 질문했다. 교섭에 나섰던 호리에 요시타카 참모는 방공호에서 포로 전원이 폭사했다고 둘러댔는데, 그에 대하여 미군 대표인 스미스 대령은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으나 이미 일본군은 전범으로 처벌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면밀하게 입을 맞추어둔 상태였다. 포로들의 가짜 묘도 만들고 전 부대원에게 침묵할 것을 지시해놓은 상황이었다. 미군은 일본 본토로 조사관을 파견하여 귀환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미 진상을 파악하고 있었다.1946년 2월 초, 마침내 셰퍼 미군 소령은 호리에를 불러 "잔학 행위의 수괴는 육군의 다치바나와 마토바 그리고 해군의 모리와 요시이가 아닌가?"하고 다그쳐 물었다.식인을 했다는 증언은 산더미처럼 나왔지만 증거가 나오질 않아 식인 혐의를 입증할 수 없게 되었으나, 처형된 미군 포로의 시신을 갖고 목베기 훈련 등 엽기적인 행위가 재판에서 증명이 되었다. <도쿄 재판 A급 전범들>1946년 5월부터 9월까지 괌에서 군사재판이 열렸다. 치치시마 관련 피고는 다치바나 중장 이하 25명이었는데, 토라크 섬에서 자행된 포로 생체해부 등, 중부태평양 각지의 만행에 연관된 전범용의자는 모두 63명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치치지마의 식인사건이 가장 주목을 끌었다. 심리 중에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이 이어졌는데, 특히 다치바나의 당번병이 인육을 먹던 일본군의 주연(酒宴) 상황을 묘사하면서, 다치바나가 “맛있다, 한 접시 추가!”라고 했다고 증언하자 법정은 찬물을 끼얹은듯 조용해졌다고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정부 왈. 쪽바리들이 식인을 저지르다.>미군신문인 ‘괌 뉴스’는 연일 ‘캐너벌리즘(cannibalism·식인풍습)’이라는 큰 제목으로 재판 경과를 보도했으며, 일부는 미국 본토 신문에도 전재됐다. 그런데 어느 날 재판에 대한 기사가 갑자기 신문에서 사라진다. 이상하게 생각한 호리에가 그 사정을 미군측에 문의하자 “상부 명령으로 기사 게재가 금지됐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희생된 미군의 어머니들이, “명예롭게 전사했다고 믿은 아들이 그런 처참한 최후를 맞았다니 너무도 고통스럽다”며기사가 실리지 않게 해달라고 대통령에게 탄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재판 결과 다치바나 중장, 마토바 소령, 이토 중령, 요시이 대령, 나카지마 대위에겐 사형이 선고됐고, 모리 중장과 가토 대령, 야마시타 대위, 도키 대위, 사토 대위는 종신형에 처해졌다. 해군의 가미우라 소령은 구류 중 자결했으며, 일본 본토로 귀환한 뒤 도망갔던 고야마 소위는 집 근처 야산에서 역시 자결했다. 마찬가지로 도망갔다가 나중에 재판을 받은 사카베 군의관은 4년형을 선고받았다.이들중 사형이 선고된 5명은 사형집행일이 다가오는 순간까지 미군헌병들에게 구타당했고, 5명중 2명은 사형집행일이 오기전에 맞아 죽었다고 한다.GHQ 기록에 의하면 당시 다치바나가 수감된 곳의 간수를 담당했던 미군 헌병들이 그들을 매일 두들겨 팼으며, 심지어 같이 수감되어 있던 일본인 장군 4명에게도 매일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본인들도 전범이지만 전쟁 범죄자인 반면 저놈은 아예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때려도 된다는 게 이유.게다가 이 장군들의 부하들까지 원정와서 이 식인귀를 두들겨 팼다고 한다. <도쿄 재판의 판사였던 라다비노드 팔 판사>조사결과 엄청난 증언과, 당사자들이 죄를 자백하면서 이 야만적인 사건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도쿄 전범재판에서 난징대학살을 부정하고 일본의 참략을 정당화하며 여러 일본 전범들을 무죄로 풀어주던 라다비노드 판사도 이 사건을 보고 경악한다. "살면서 이런 또라이들은 처음 본다. 아무리 지금 만든 법으로 이전에 저지른 전쟁범죄를 처벌하는 것은 단순한 보복행위 일지라도 이 미친놈들은 아니다." 주저없이 다치나바 요시오와 요시이 시즈오, 마토바 스에오, 이토 키쿠지, 그리고 나카지마 노보루 모두에게 사형을 선고하였다. 이에 다치나바 요시오 중장은 아군의 사기를 증가시키 위해서였다는 미친 소리로 항소하였지만 식량이 부족하지 않았던 점에서의 야만적인 행동과 군 지휘부만 식인을 했다는 점에서 앞뒤가 맞지 않기 때문에 항소는 무시 되었다. 나카지마 노보루 육군 대위는 사형선고 직후 눈물을 흘리며, "포로가 되면 역적으로 취급하는 일본의 국가적 풍토가 결국 외국인 포로에 대한 잔학행위로 발전한 것 아닙니까? 포로학대는 일본 민족 전체의 책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개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는 것은 잘못 아닙니까? 나는 국가를 증오하면서 죽어갑니다." 라는 변명을 남기고 사형 당한다. 해군 지휘자였던 모리 소장은 당연히 사형을 받아야 했으나, 부하장군인 호리우치 토요아키에게 죄를 뒤짚어 씌우고 종신형을 받았는데 호리우치는 어이없게도 누명을 쓰고 총살을 당하게 된다. <에히메 현의 호국 신사> 어이없게도 현재 에히메 현의 에히메 대학 바로 옆에 있는 호국 신사에 있는 '순국 22열사의 비'에 이름이 올라가 있으며 영령으로 모셔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다치바나는 야스쿠니 신사에도 봉헌되어 있으며, 아직도 수많은 일본인들이 참배하고 있다고 한다. "대동아 전쟁 이후 전범 재판에서 억울하게 죽어서 유족들의 원통함을 달래고자 에히메현을 지킨 호국 영령 22인에게 차배를 올립니다." 호국 신사 안에 새겨져있는 비문에서. 부시 전 대통령은 1988년 자서전에서 이 시기를 전쟁 중 경험한 가장 최악의 시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1989년 히로히토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이제서야 일본인을 용서할 마음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초대완료작성일
2018-12-20추천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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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문대통령, 현직 대통령으론 역대 첫 무연고 묘지 참배
김정숙 여사와 헌화..靑 "잊혀가는 국가유공자 끝까지 기리겠다"천안함 46용사 묘역,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묘역 참배도추념식 후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에도 참석 무연고 묘지 참배하는 문 대통령 (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제63회 현충일인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을 찾아 6.25 당시 전사한 고 김기억 육군 중사의 묘지를 시작으로 무연고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무연고 묘지는 가족이 없는 호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묘소이다. hkmpooh@yna.co.kr 질문하는 문 대통령 (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제63회 현충일인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을 찾아 6.25 당시 전사한 무연고 묘지를 참배하며 질문하고 있다. 무연고 묘지는 가족이 없는 호국 영령들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묘소이다. 2018.6.6 hkmpooh@yna.co.kr(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해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장병과 순국선열, 공무 중 순직한 공무원 등의 넋을 기렸다.검은색 정장에 검은색 타이를 맨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송영무 국방부 장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과 국립대전현충원에 도착했다.추념식이 열린 10시보다 10여 분 정도 앞서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가 먼저 찾은 곳은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고(故) 김기억 육군 중사 등이 안장된 무연고 묘지였다.문 대통령은 권율정 국립대전현충원장으로부터 '결혼하기 전에 돌아가셔서 자녀도 없고 부모님을 일찍 여의어서 가족이 없는 분들의 무연고 묘소가 많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 무연고 묘지가 몇 기가 있는지 등을 묻고 헌화, 참배했다.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추념식에 앞서 무연고 묘지에 먼저 들른 것을 두고 유가족이 없어 잊혀가는 국가유공자를 국가가 끝까지 잊지 않고 기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김기억 중사의 묘에 헌화를 마친 문 대통령은 추념식이 열리는 곳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행사장 입구에는 애국지사, 참전유공자, 민주화 관련 인사, 서해 수호 유가족 등이 미리 나와 대통령과 인사했다.추념식이 시작되고 나서 문 대통령은 애국지사, 참전유공자 유족대표, 보훈단체장, 3부 요인 및 헌법기관장, 정당 대표 등 주요 내빈들과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문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각별히 무연고 유공자의 예우를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뜻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김기억 중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생각했다"면서 "대한민국은 결코 그 분들을 외롭게 두지 않고 끝까지 기억하고 끝까지 돌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모든 무연고 묘소를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기억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가에 헌신했던 믿음에 답하고, 국민이 국가에 믿음을 갖게 하는, 국가의 역할과 책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순직한 유공자들의 유가족에게 국가유공자증을 수여했다.지난 4월 훈련 후 기지로 귀환하다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최필영 소령과 박기훈 대위의 가족 등이 문 대통령으로부터 유공자증을 받았다. 순직 소방공무원 3명 추모하는 문 대통령 (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6일 오전 대전 현충원에서 열린 순직 소방관 3인의 추모식에서 참석자들과 참배하고 있다. 순직 소방관 3인은 올 3월 충남 아산에서 출동 임무 중 사고로 순직했다. hkmpooh@yna.co.kr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자살 사고를 막으려다 아파트 외벽에서 떨어져 순직한 정연호 경위의 배우자와 서지연 씨와 아들 준용(7) 군에게도 유공자증을 수여했다. 특별히 준용 군 앞에서는 허리를 숙여 눈높이를 맞추고 두 손을 잡으며 격려했다. 시민을 위했던 영웅, 아빠를 추모합니다 (대전=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자살 시도자를 구하다 순직한 고 정연호 경위의 아들과 아내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2018.6.6 hkmpooh@yna.co.kr배우 한지민 씨가 이해인 수녀의 추모헌시 '우리 모두 초록빛 평화가 되게 하소서'를 낭독할 때와 가수 최백호 씨가 추모곡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부를 때는 문 대통령도 주의 깊게 이를 관람했다.김민기 씨가 작사·작곡한 곡이자 1970년대 후반 군인들의 사기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이유로 금지곡이 됐던 '늙은 군인의 노래'는 지창욱, 주원, 강하늘, 임시완 등 군 복무 중인 연예인들도 무대에 올라와 같이 불렀다.문 대통령은 추념식을 마치고 나서 지난 3월 불의의 사고로 숨진 김신형 소방장과 김은영·문새미 소방사의 묘역을 방문해 유족 및 동료 소방관들과 함께 추모했다.이들은 개를 포획해 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25t 트럭의 추돌충격으로 밀린 소방펌프카에 치여 순직했다.문 대통령 내외는 순직 소방관 세 명의 묘비를 덮고 있던 태극기를 유족들에게 전수하면서는 슬픔이 북받친 듯 잠시 눈가를 훔치는 모습도 보였다.문 대통령은 유족들과 각 소방관의 묘비 앞에 헌화한 다음 예정에 없던 독도의용수비대 묘역과 순직공무원 묘역, 의사상자 묘역도 참배했다. 순직공무원 묘역에는 세월호 순직교사가, 의사상자 묘역에는 의사자로 선정된 세월호 승무원 3명이 안장돼 있다.문 대통령은 이후에도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연평도 포격 도발 전사자 묘역까지 참배했다. 문 대통령은 참배에 함께한 전사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한편, 청와대는 이날 전국에 있는 국립묘지 10곳에 대통령 명의의 조화가 놓이도록 했다.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서울현충원 최초 안장자부터 최근 순직한 소방공무원 묘역까지 대통령 명의의 조화 조치를 함으로써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분 한 분 잊지 않고 기리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kjpark@yna.co.kr http://v.media.daum.net/v/20180606153600815?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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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문대통령 "4·3 완전 해결 약속..국가폭력 의한 고통 깊이 사과"
현직 대통령으로 盧이어 두 번째 추념식 참석.."대통령으로서 사과" 명시"4·3 진실은 역사의 사실" 선언.."희생자들 억울함 풀고 명예 회복하게 할 것""무고한 양민, 이념에 희생..평화·상생은 이념 아닌 진실 위에서만 설 수 있어""아직도 이념의 굴절된 눈으로 4·3 보는 사람 있어..아픈 역사 직시해야""공정·정의로운 보수·진보가 정의로 경쟁하고 공정으로 평가받아야"제70주년 4ㆍ3희생자 추념식 입장하는 문 대통령 (제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ㆍ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ㆍ3 희생자 추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4·3 추념식에 현직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2018.4.3 hkmpooh@yna.co.kr이어 문 대통령은 "아직도 4·3의 진실을 외면하고 낡은 이념의 굴절된 눈으로 4·3을 바라보는 사람이 있고 아직도 대한민국엔 낡은 이념이 만들어낸 증오와 적대의 언어가 넘쳐난다"며 "이제 아픈 역사를 직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문 대통령은 "낡은 이념의 틀에 생각을 가두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문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보수와 정의로운 진보가 '정의'로 경쟁해야 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공정한 보수와 공정한 진보가 '공정'으로 평가받는 시대여야 한다"며 "정의롭지 않고 공정하지 않다면 보수든 진보든 어떤 깃발이든 국민을 위한 것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삶의 모든 곳에서 이념이 드리웠던 적대의 그늘을 걷어내고 인간의 존엄함을 꽃피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그것이 오늘 제주의 오름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고 덧붙였다.문 대통령은 "저는 오늘 여러분께 제주의 봄을 알리고 싶다. 비극은 길었고 바람만 불어도 눈물이 날 만큼 아픔은 깊었지만, 유채꽃처럼 만발하게 제주의 봄은 피어날 것"이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 4·3의 통한과 고통, 진실을 알려온 생존·희생자와 유가족, 제주도민께 대통령으로서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이어 "70년 전 제주에서 무고한 양민들이 이념의 이름으로 희생당했고, 이념이란 것을 알지 못해도 도둑·거지·대문 없이 함께 행복할 수 있었던 죄 없는 양민들이 영문도 모른 채 학살당했다"며 "4·3은 제주의 모든 곳에 서려 있는 고통이었지만 제주는 살아남기 위해 기억을 지워야만 하는 섬이 됐다"고 말했다.4ㆍ3 추념식 국기에 경례하는 문 대통령 (제주=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ㆍ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ㆍ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왼쪽부터 생존자 양경숙 씨, 양조훈 평화재단이사장, 이중흥 행불인협의회장, 최고령자 홍순 씨,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최고령자 현경아 씨, 양윤경 4ㆍ3유족회장. 2018.4.3 hkmpooh@yna.co.kr문 대통령은 "4·3의 진상규명은 지역을 넘어 불행한 과거를 반성하고 인류의 보편가치를 되찾는 일"이라며 "4·3의 명예회복은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으로 나가는 우리의 미래"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제주는 깊은 상흔 속에서도 지난 70년간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외쳐왔고, 이제 그 가치는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으로 이어지고 인류 전체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로 전해질 것"이라며 "항구적인 평화와 인권을 향한 4·3의 열망은 결코 잠들지 않을 것이며, 그것은 대통령인 제게 주어진 역사적인 책무"라고 밝혔다.rhd@yna.co.krhoneybee@yna.co.krkjpark@yna.co.kr http://v.media.daum.net/v/20180403105851652?rcmd=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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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김태리,87학번 대학생으로 변신
배우 김태리가 87학번 대학 신입생으로 변신했다. 영화 '1987' 측은 11월21일 87학번 대학 신입생 김태리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전작 '아가씨'에서의 인상적인 연기로 ‘제37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제25회 부일영화상 신인여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신예로 떠오른 김태리는 '1987'에서 87학번 신입생 ‘연희’의 감정의 진폭을 통해, 지금의 관객들을 1987년을 살아갔던 이들이 느꼈을 법한 감정의 한가운데로 데려간다. 김태리가 연기한 ‘연희’는 87학번 대학 신입생으로, 구멍가게 ‘연희네 슈퍼’에서 엄마와 외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 교도관인 외삼촌(유해진)의 부탁으로 중요한 내용이 담긴 서신을 대신 전해주기도 하지만, 위험한 일을 하는 삼촌 걱정이 크다. 대학 입학 후 선배들과 동기들의 시위를 보면서 무모함을 느끼지만, 그들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알기에 갈등 또한 깊어지게 된다. ‘연희’는 당시의 보편적인 시민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연희’의 심정은 지금 우리들이 만약 그때 그곳에 있었다면 겪게되었을 감정을 대변하고 있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과 김윤석-하정우-유해진-김태리-박희순-이희준 등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1987'은 올겨울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세휘롯작성일
2017-11-2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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