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군복무 할때 들은 괴담

미뿔작성일 20.12.04 01:19:50
댓글 4조회 6,295추천 11

강원도에서 군복무 할때 들은 괴담 입니다.


강원도 영월에 동굴바위란 곳이 있는데 강물 안에 있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에 동굴 같은 구멍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죠..


이곳은 예전부터 경치가 좋아 사람들이 많이 오는 나름 알려지 곳인데
이상한 사고도 많이 나는 곳으로 그곳 주민들은 동굴바위안에 원귀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하도 사고가 나서 수영 금지 라는 경고판까지 있지만 1년에 몇번씩 인명 피해가 난다고 하죠..


2003년경에도 친구들과 놀러온 남자 한명이 갑자기 없어져서 난리가 났었는데
일주일후 잠수부들을 투입해 수색을 한 결과 동굴바위속에서 시신이 발견 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굴 바위로 들어간 잠수부는 놀랐다고 하는데 물속에서 그 청년의 시신이 서있었다고 합니다..


물에 빠진 시신을 건질때 시신이 서 있으면 건드리면 안된다는게 잠수부들의 금기이긴 했지만 잠수부는 미신이라 생각하고
그 시신을 건지기 위해 시신에게 다가 갔습니다..


그런데 다가 간 순간 뭔가가 잠수부의 몸을 휘감았고 잠수부는 발버둥을 치며 빠져 나오려고 했지만
자신을 잡아 끄는 힘이 다해 빠져 나오긴 힘들었습니다..


잠수부는 점점 자신의 몸이 가라앉는걸 느꼈는데 그의 귀속으로 여러명의 여자들이
웃거나 울면서 말하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렸다고 합니다..


다행이 동료 잠수부들이 다가와서 살수 있었지만 뭍으로 올라와 보니 그의
몸엔 마치 뱀이 지나간 자국 같은게 나있었고 그 잠수부는 그 일로 충격을 받고 잠수부 일을 그만 뒀다고 합니다..


또 1월경에 6살 된 사내 아이가 동굴 바위안에서 익사한 채 발견 됬다고 하는데
사건이 있기전 삼일 전부터 아이가 자꾸 없어지곤 했답니다..


부모가 자꾸 어디가냐고 다그치자 누나들이 자기랑 놀자고 불렀다고 했다는 군요..
게다가 아이의 어머니도 꿈에서 대여섯명의 여자들이 나와서 자기 아들을 데려가는 꿈을 반복해서 꿨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를 밖에 못나가게 했는데 부모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아이가 사라졌고
부모들이 찾으러 나왔을때 동굴 바위의 강 어귀에 아이의 신발과 옷가지가 널려 있었습니다..


당시 강원도의 매서운 겨울 날씨 때문에 강은 온통 얼어 있었고 마을 어른들은 얼어붙은 강을 건너 동굴바위로 다가가
물속을 살폈지만 아이의 시신을 발견 하지 못했습니다..
(동굴바위안은 겨울에도 물이 잘얼지 않는다고 하네요)

결국 경찰에 신고하고 인근 부대의 협조를 얻어 동굴 바위를 수색했고 물속에서 아이의 시신을 발견 했습니다..

아이의 사인은 얼어 붙은 강을 건너 동굴바위 안으로 갔다가 익사 했다고 결론 났습니다만

그런데 아이가 엄청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강가에 신을 벗어놓고 내복 차림에
맨발로 얼어 붙은 강을 건너 동굴바위까지 가서 빠져 죽었습니다는게 좀 미심쩍긴 했었죠..


경찰은 혹시 타살로 여기고 수사를 했으나 아이의 몸엔 아무런 자상도 누군가 끌고간 흔적도 없었다고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아이가 귀신에게 홀려서 그런거라고 믿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 루리웹 브레이드 블리크

 

무서운글터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