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진을 받고 격리된 할머니의 무료함을 달래주기 위해 방호복을 입은 채 화투를 치는 한 의료진의 사진이 화제다.
1일 트위터에는 "격리된 요양병원에서 할머니와 화투를 치는 의료진. 외로운 할머니를 위한 의료진의 작은 노력과 배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사진은 3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만 1000여개의 리트윗과 1만4000여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각종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힘든 진료 이외의 시간은 쉬고 싶으실텐데 어르신과 시간을 보내주시기까지 너무 감사하다" "의료진이 마음도 치료해주는 것 같아 가슴이 따뜻해진다" "방호복은 이산화탄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탈수가 심하게 일어나는데 대단하다"며 의료진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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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연세가 아흔 셋이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