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늘 왕따를 당했는데
그래서 성인이 되고 나서 누가 날
보고싶다 만나고 싶다
너 때문에 왔다 너 보러 왔다
이런 말 들으면 기분이 이상함
왜 나를 내가 뭐라고
나 같은 건 다들 싫어하거나 관심 없거나
둘 중 하나겠지 생각했는데…
사랑 받아 본 적이 없어
호감을 받으면 나는 늘 당황하게 된다..
미움 받고 무시 받는 것에 익숙해서
그래 내 팔자가 역시 이런거지
어제도 백화점에 필요한걸 사러 갔다
행색이 초라하니 응대를 안했다
강남도 아니고 울산인데 이리도 지 랄인가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