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정기적으로 서울로 병원을 다닙니다 천안아산역에서 환승해서 전주행 ktx를 타려는데 열차 두대가 (1-8----11-18)-진행방향-→이어져있는 기차였습니다
저희는 2호차를 타야했는데
표를 잘못봐서 12호쪽으로 가다가 아차 싶어서 다시 이동하는데 승객들은 다 탔고 곧 출발할것 처럼 보여 먼저 뛰어가서 8호차에 차서 이동하려 했습니다
8호차 앞에 여경이 손짓하며 수신호를 하고 있길래 아 차 잡아주는구나 고맙네 들어가려하는데 입장을 막네요? 무조건 뒤로 입장하라합니다
아니 2호까지 가려면 너무 멀고 아버지 불편하셔서 8호로 타서 복도로 이동하려 한다고 말해서 안에 꽉차서 자리 없다며 뒤차타라고 짜증을 내고 아니 복도로 지나가겠다고요 아버지 불편하셔서 그런다 말해도 막무가내더라구요
아버지는 힘들게 뛰어오고 계시고 차는 출발할거 같지 맘이 초조해져서 결국 아버지 손잡고 7호차 타서 2호로 이동하는데 바로 출발하더라구요 타고 나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숨차하시는 아버지 보니 첨부터 길 잘못들은게 너무 죄송하고 또 너무 열이 받아서
경찰이 ktx한칸을 아에 못타게 막는경우가 있는건가요
납득이 되질 않아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