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에 글 오랜만에 쓰네요..
일단 친구는 저랑 유치원때 친구이고 완전 불알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4월 20일에 결혼식을 하는데 그때가 제 와이프 임신 33주차입니다.
옛날부터 제 불알친구 결혼식은 무조건 참석한다!! 라는 마인드였거든요. (제 친구도 제 결혼식 참석함)
그래서 당연히 비행기 티켓 끊어서 갔다와야지 했는데.. (제가 호주삽니다)
와이프가 작년에 임신을 하게되고 친구 결혼식쯤이면 33주차네요..
주변에 아기 낳으신 지인분들보면 38주이상에 아이를 정상적으로 낳은 가정도 있지만
30주 초쯤에 낳은신 분들도있어서.. .. 좀 불안합니다.
제 첫 딸 출산을 절때 놓치고 싶지는 않거든요..
만약에 한국에 갔을 때 무슨일이라도 생기면 뒷감당이 안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일단 친구한테는 미안하다 ..
확률을 따지자면 그때 애기가 안 나올 가능성이 크지만 작은 확률이라도 감수할 수가 없다..
라고 얘기를 해놓았는데.. 일단 친구는 제가 와줬음 바라는 눈치가 많이 있네요 ㅠㅠ..
음……. 만삭도 아니고 33주인데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1주일 딱 한국 갔다올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짱공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