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이42세에 부산에서 중소기업 다니는 남자 입니다.
지금까지 일만하고 살아서 5억정도 모아놨습니다.
일하는 환경이 여자는 없고 다들 남자 만 있어서 여자 만나기가 힘드네요
성격도 내성적인데다가 어쩌다가 연애를 해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뭐 딱히 취미 활동도 없어서 쉬는날이나 퇴근후에는 집에서 영화보고 게임 하는 집돌이 에요.
남들 처럼 연애도 하고 싶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저한테는 너무 어렵습니다.
밖에 나가서 사람좀 만나라고 하는데 만나봐야 비슷한 처지에 남자 동생이나 형들 만나는게 인간관계에 다에요
나름 착실하게 살아 왔는데 가끔 모든게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길거리에 커플들 보면 부럽기도 하고 나는 왜 이렇지 하고 자괴감 까지 듭니다.
그러던중 유튜브에서 베트남 국제결혼에 대한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관심이 생기더라구요
혹시 짱공형님들 중에도 국제 결혼 하신분 계신가요?
국제결혼 해서 잘사는 사람들 있는 반면에 여자가 한국 국적만 따고 바로 이혼해서 베트남 애인 한국으로 불러들이거나
돈들고 튀었다는 이야기도 있더라구요. 관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걱정도 됩니다.
더 늦어지면 평생 혼자 살아야 될것 같고 요즘 불안하고 우울하기도 해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