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지도로 보는 동아시아 역사

grimmm작성일 24.11.21 16:47:57
댓글 18조회 13,657추천 52
ed3ebee5f9e21ee4f96e80bc45e1410d_224677.png

 

사마천의 <사기>에 기록된 중국 최초의 왕조 하(夏)나라

 

현대 중국에서는 실존했다고 우기고 있지만 세계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역사가 아닌 신화의 영역임.

 

e846cd80e7cad4111010da63c894bf00_791826.png

 

상나라도 마찬가지로 그냥 신화인줄 알았는데

 

20세기에 갑골문이 발견되면서 존재가 입증되었음.

 

공식적인 중국의 첫 국가라는 타이틀을 가짐.

 

6a899a76023c25713377d581cd5c0683_555975.png

 

이후 주나라가 등장하며 본격적으로

 

동양의 문화체계를 확립했음.

 

<사기>에 의하면 요동으로 주나라가 와서 고조선을 통치했다고

 

하는데 고고학적 근거가 없어서 한국 사학계에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음.

 

b94c45aeb45fb07b6a9f68f403df9c40_533079.png

 

주나라 멸망 이후 그 유명한 춘추 전국시대.

 

고조선은 요동을 넘어 만주일대와 한반도 북부지역까지 점령하며

 

분열중인 중국과 대등한 강대국으로 입지를 넓힘.

 

c572d8bde0166afa85af68dfdb33f794_370773.png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인 진나라가 등장. 시황제는 요동을

 

공격하며 동양의 패권을 다지고 만리장성을 쌓아 북방 흉노의

 

침략에 대비함.

 

42b1138e7389c3e08543292de0c137e3_717772.png

 

진나라는 얼마 못가 시황제의 폭정으로 멸망하고 초한전쟁에서

 

승리한 유방의 한나라가 재통일. 현재 중국인들의 중화사상과

 

한족이라는 개념을 알린 나라로 중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이기도 함. 하나의 중국이라는 것에 가장 어울리는 나라.

 

황제가 된 유방은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을줄 알았지만

 

흉노와 붙었다가 영혼까지 털림.

 

0023f0a9e4f308a9a44296a5164b7d20_787183.png

 

한 무제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한반도 북부를 점령해

 

한4군을 설치함. 또한 흉노 정벌에도 성공하고 베트남까지 정복,

 

서쪽으로 실크로드까지 개척하며 최전성기를 보냄.

 

af60f1c1f49ae8d1cb128c4dff670fc1_127203.png

 

고구려 백제 신라의 초창기 모습.

 

부산 위치에 있는 사로국이 나중에 신라가 됨.

 

평양 지역은 여전히 낙랑군 소속으로 중국땅임.

 

9fbb3eac20485123a5b44c0626897bf5_406167.png

 

한나라가 멸망하고 조조 유비 손권이 다투던

 

그 유명한 삼국지 시대. 이때 위나라가 고구려를 공격해서

 

수도까지 털어먹지만 완전히 멸망시키진 못함.

 

ec3d6577472aad109bca8b708414e6ea_611474.png

 

사마염의 진나라가 중국을 통일하며 삼국시대 종결.

 

낙랑은 아직도 중국 땅임.

 

de861b8464dccf675c1a164adb025b54_346669.png

 

중국이 다시 분열되어 혼란한 시대.

 

이때부터 힘을 키운 고구려가 313년 낙랑을 정복하면서

 

한반도에서 중국 세력이 사라지게 됨.

 

dbda19cfa2cbf3c6759a725901c1c719_795779.png

 

근초고왕이 이끄는 백제의 최전성기.

 

그 고구려마저 백제에게 삼국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패퇴하며

 

동진, 일본과 활발한 교역을 하며 해상권을 완전히 장악함.

 

69b9f5a689b08bff9b0ba28e17ae7f6b_155257.png

 

광개토대왕 등장이후 고구려의 영토 확장 모습.

 

한반도는 충청도 인근까지 지배, 북쪽으로는 만주를 비롯한

 

요동지방 까지 영토를 넓히며 위-진 이후에 남북조 시대에

 

들어간 중국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의 국력을 가진

 

동북아의 패권국으로 위세를 떨침. 참고로 중국을 유린하던

 

북방민족들은 전부 고구려에게 기가 눌려 조공을 바치는 등

 

이후 거란족과 여진족, 몽골족이 날뛰게 된 이유가 이들을

 

무력으로 통제하던 고구려가 사라졌기 때문.

 

7df34d07b45971dcb65ba7a083d65fdd_726763.png

 

장수왕이 고려로 국명을 바꾼 시대. 다만 후세 역사가들은

 

왕건의 고려 왕조와 구분하기 위해 고구려라고 함.

 

지증왕이 신라라는 국명을 확정한 것도 이 무렵.

 

fb0a36dcbbda09e744a22a2df1ed54b1_543141.png

 

신라의 포텐이 터지기 시작한 진흥황 시절.

 

가야는 이와중에 멸망하지 않았는데

 

엄연히 보면 4국시대로 말하는게 맞지만

 

중앙집권적 국가체제가 아니기에 사실상 무시되는 국가.

 

422a7cf73566362476693c1f6828a46a_475929.png

 

300년간 분열기를 끝낸 수나라의 중국 통일.

 

그러나 고구려 정복에 모든 국력을 꼬라박은 수나라는

 

거짓말처럼 패하게 되고…

 

cd0c859118f2e87d3bea4a0361a0ce42_702182.png

 

당나라가 다시 재통일. 어찌보면 진한 교체기와 흡사하다고

 

볼 수 있는게 수당 교체기인듯.

 

714a40c13b6ed1980bae576dcccb505f_730053.png

 

서역까지 정복한 당나라는 신라와 연합해 백제를 멸망시키고

 

af271654b9674f5272bbff97e11dfcb7_907233.png

 

수나라가 국력을 탕진했는데도 정벌하지 못한 고구려까지

 

정복했으나

 

86f0601d4749491779f9bc1efae0a8f2_761320.png

 

당나라 역시 고구려와의 전쟁에서 국력 소비가 막대했기에

 

신라에게 개쳐맞고 쫓겨나며 신라가 주장하는 영토까지는

 

인정하고 옛고구려의 영토까지만으로 만족하고 물러남.

 

사실상 신라는 삼국통일이 아니라 이국통일이라고 해야할

 

판. 고구려의 영토는 백제와 신라를 합한 것 보다 컸기 때문.

 

3f7fe983f4f28a14ca81920c99ba2ec6_369866.png

 

고구려 유민 대조영은 고구려의 의지를 이어받아 발해를 건국.

 

51c4fa84a36f23d0d7f24eb20e7fb386_274771.png

 

당나라의 거센 방해에도 불구하고 만주와 연해주를 아우르며

 

고구려 이상의 영토를 확보하는 등

 

신라와 함께 공존하며 당나라의 황제에게 해동성국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4136a2895a6c5cf60454e1666c4c11b3_409645.png

 

통일신라의 전성기가 끝나고 분열 시작.

 

견훤은 백제, 궁예는 고려를 건국했는데, 예전 삼국시대에

 

존재했던 나라들의 이름을 사용함.

 

후대의 역사가들은 구분하기 쉽게 후백제, 후고구려라고 부름.

 

f951ebf1784d088f40bd892954915c3e_174420.png

 

중국도 당나라가 멸망하고 분열기가 시작되며 거란족의

 

요나라가 잘나가는데, 무려 발해까지 먹어버림.

 

7285e55cc72e00dafad66acb35ba8d8c_285437.png

 

왕건의 고려가 한반도를 재통일함.

 

신라의 통일과 이질적인 점은

 

자주적인 통일이라는 것과, 고구려라는 나라의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것.

 

813e96f537b7001ce3db03adb23c6979_785700.png

 

이후 고려는 요나라를 견제하기 위해 송나라가 SOS를 보내자

 

친선관계를 맺음. 그러자 요나라가 고려에게 시비를 걸고

 

서희는 이때 말빨만으로 외교 담판을 통해 강동6주를 얻어냄.

 

bda548791988164fa425021474907f7b_748678.png

 

여진족이 세운 금나라가 요나라를 멸망시키고

 

중국의 절반을 차지함.

 

6bf41a7662f9d736515a49f5016daba3_598727.png

 

그 기쁨도 잠시 칭기스칸의 몽골 부족 통일.

 

b321efd1d9c49b85541ddbd6b7192e33_363979.png

 

순식간에 금나라를 갈아버리고 고려를 복속시킨 뒤,

 

유럽과 아시아 일대를 정복해버림.

 

이때까지 버틴 남송이 대단할 정도.

 

fb325550c2ad477d73f7cf9ab78ed6d5_599348.png

 

고려의 끈질긴 저항과 먹히지 않겠다는 의지로

 

결국 몽골은 고려를 간접통치 하는 선에서 남겨두고

 

중국을 통일시키며 몽골제국은 세계 최강국으로 거듭남.

 

a25f68d3d2c2f919ccdde342de58940f_926014.png

 

핍박받던 한족의 명나라가 몽골을 몰아내고 중원을 되찾음.

 

이때 명나라는 고려에게 시비를 걸며 조공을 요구하는데

 

최영이 요동 정벌을 명령하지만…

 

cc1657426fa906fd918793df789ac431_283394.png

 

이성계는 위화도 회군으로 오히려 쿠데타를 일으켜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건국.

 

명나라에게 사대주의 정책을 펼치며 명나라의 그늘 아래서

 

보호받게 됨.

 

38831354f7e834bc36a1d707c5ad3f6f_898204.png

 

세종 시기에 여진족을 정벌하고 압록강-두만강 국경을 확정.

 

현재 남북한을 아우른 한반도의 영토는 이시기에 형성됨.

 

958a4f5e4ce17cc7b21c77964df8c5d0_893547.png

 

잠자코 있던 일본은 전국시대를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킴.

 

392b056e7700f146bbfb37ce287fd8bc_572001.png

 

명은 임진왜란때 조선을 돕느라 국력 소모가 막대했기에

 

여진족이 세운 청나라를 막을 수 없었고, 조선은 명청 교체기에

 

명나라와의 의리를 지킨다는 병신같은 선택을 저지르고 맘.

 

f064d686b850a032dbacd9955c4b774d_975213.png

 

청나라는 명나라 대부분의 지역을 정복한 뒤에

 

조선에게 병자호란을 일으켜 명나라를 섬기던 조선은

 

다시 청나라를 섬기게 됨.

 

3b55401b8d7ebc2c320e419928c1b39e_703874.png

 

지금의 중국 영토를 형성한 청나라의 최전성기.

 

이때 대영제국과 함께 세계 최강국을 다투던 러시아 제국과

 

마찰하기도 함.

 

6ae0d7bdbba82d771b009af101c2d82f_298731.png

 

세계 최초로 마약 거래 금지했다고 일으킨

 

아편전쟁에서 패배한 청나라.

 

유럽열강과 굴욕적인 조약을 맺고 연해주 영토는 러시아가,

 

홍콩은 영국이 가져가게 됨.

 

8d7fb8b8f01974cafac65b2d0912416a_557172.png

 

이와중에 잠자코 있던 일본은 제국주의를 선포하며

 

메이지 유신으로 근대화를 시작함.

 

1dff5515c94eff64faffa3168291eb95_140467.png

 

조선도 근대화에 성공하지 못했으나

 

국제정세를 살피고 제국주의를 선언하는데

 

fd3f0f5c559fb084f207b5e785ea1d74_362868.png

 

결국 근대화된 일본제국이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연달아서

 

승리하고 미국과 영국 등의 열강들의 지원에 힘입어 조선을

 

식민지화 하는데에 성공. 청나라가 지배하던 베트남은

 

프랑스가 뜯어먹음.

 

96b12b648a3cbd31141af92cfc3fa305_671094.png

 

망해가던 청나라는 결국 수천년동안 이어진 황제국을 포기하고

 

쑨원의 중화민국으로 대체됨.

 

593056e4e02060edacc34d616d2de48b_917719.png

 

이후에는 만주사변을 일으키며 중일전쟁으로 중화민국을

 

침략하는 일본을 서양 열강들이 재재하자 눈깔이 돈 일본은

 

열강들의 식민지가 깔려있는 동남아에서 남방작전을 실시하고

 

영국과 미국을 해전에서 전부 격파하는 쾌거를 선보이며

 

인도차이나반도, 동남아, 조선, 중국 영토의 절반을

 

전부 차지함. 이제 대동아 공영권은 시간 문제인 것 처럼

 

보였으나…

 

4117c3a09c523cd288af16fff7b5990f_122139.png

 

결국 남방작전을 위해 일시적으로 시간을 끌기 위한 작전이였던

 

진주만 공습이 미국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리고, 미국이 일본에게

 

선전포고를 하자 추축국 독일 역시 미국에게 선전포고를 하면서

 

태평양 전쟁이 전개, 일본은 열세한 국력으로도 기상천외한

 

작전을 통해 3년동안이나 발악하며 선전했으나, 원폭 2방 맞고

 

무조건 항복. 일본이 물러난 한반도는 북위 38도 선을 기준으로

 

당시 초강대국이던 소련이 북쪽을, 미국이 남쪽을 점령한다.

 

0728e29268819135879362ebc5822f28_320612.png

 

결국 조선-대한제국-일본제국 점령기 대한제국에서

 

1948년 남한과 북한은 따로따로 독립해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대한민국,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의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됨.

 

이와중에 중국 대륙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의

 

국공내전이 일어나는데

 

2bf0418d10d9286e01daacff8a0c1558_103327.png

 

당시 중화민국은 일본제국과의 중일전쟁에 막대한 국력을

 

쏟아 부은 상태였기 때문에 중화인민공화국에게 패배하여

 

타이완 섬으로 쫓겨남. 사실 미국은 인구가 많은 중국이 소련같은

 

공산국가가 되면 위험할 가능성에 대비해 중국에게 지원을 막대하게 하였으나, 그 지원 덕분에 공산화가 되버림.

 

b750040b1fb52151964c32998fe0b418_724370.png

 

625전쟁.

 

중국과 소련의 지원을 받고 북한은 파죽지세로 부산 앞까지 진격하지만, 미국과 연합군이 참전해서 역전, 역으로 통일에 한걸음만 남았으나 중공군의 개입으로 다시 밀리며 장기전으로 돌입함.

 

5a067d56c79c15bfe5231666980f4d2c_489000.png

 

결국 1953년 휴전선을 그으며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일단락.

 

일본은 미군정이 물러나며 일본국 선포.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