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계-일상물]이국 미로의 크로와제 리뷰

리틀울프 작성일 13.01.08 04: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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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작품 <GOSICK>으로 유명한 타케다 히나타다. 그녀는 일본의 여성 만화가로서, 여성 장신구, 드레스, 프릴 등의 섬세한 묘사와 화려한 무늬, 머리카락의 표현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그녀의 일러스트의 특징이다.
작품내용 : 19세기말 일본이 쇄국정치를 끝내고 서양의 문물을 받아드리기 시작할 무렵, 서양에서는 일본 문화가 유행하던 시절, 혼자서 프랑스로 이민간 일본의 소녀 유네. 파리의 상점가 로아의 플랫폼 (갤러리 드 로아) 의 한 상점,  공예점 로아의 간판으로 일하게 된 그녀와 가게의 주인인 클로드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감상 : 일상물이자 성장물인 듯한 아기자기한 애니메이션이네요. 제가 워낙 일상물을 좋아해서 애니플러스에서 1, 2화 보자마자 컴퓨터를 키고 앉은 자리에서 13화(4.5화 포함)를 뚝딱 해치웠네요. 소소한 이야기와 유네의 재롱(?)도 귀엽고 좋았지만,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견습 파티쉐) 프랑스 문화에 관심도 많았는데 '아 프랑스 과거는 저런 모습일 수 있겠구나~'라는 간접체험을 한듯한 기분이라 더 재미있게 봤네요. 19세기말 부르주아와 보헤미안의 모습, 보헤미안의 문화(물랑루즈를 봤을때 느꼈던 당시 보헤미안들에 대한 경계심?! 경멸감?! 여튼 그런게 이 애니에서도 잠깐이지만 보여서 신기한 기분)나 새로운 문물에 대한 과거 파리 사람들의 호기심과 경계심 등. 무엇보다 눈이 즐거워지는 이쁜 기모노와 프릴 잔뜩달린 드레스를 보는 즐거움도 한몫하는 애니였던거 같습니다. 작가 타케다 히나타의 말에 따르면 "일본 전통 기모노와 프릴이 잔~뜩! 달린 드레스가 그리고 싶어! 그래서 그렸어" 라고 하네요ㅎㅎㅎ 뭔가 요즘 좀 힘들었는데 이런 소소하고 귀여운 이야기를 보니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거 같습니다. 뭔가 저같이 요즘 좀 지쳐있었던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고 싶은 애니네요^^ 

-ps.서투른 글 솜씨고, 처음 해보는 리뷰이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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