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심했습니다.

오칭칭 작성일 13.08.21 17: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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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결심했습니다.


지금 하는 일 때려치우고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모든 배지를 모아 포켓몬 마스터가 되고야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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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디스가이아 노가다가 너무 지겨워서 잠시 쉬다가


그 옛날 흑백 게임보이용으로 나왔던 포켓몬스터를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


그리고 미친듯이 빠져들었습니다.


정말 포켓몬스터가 이렇게 잘만든 게임일줄은 상상도 못했죠.


덕분에 1세대는 3일만에 초고속 클리어해버리고


현재 2세대인 골드버전의 막판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게임하느라 하루가 너무나 짧게 느껴질 정도네요.


.......


처음보는 몬스터가 나오면 일단 잡고보는 재미.


겉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는데 의외로 심오한 전투.


개성만점에 귀여운 몬스터들.


로켓단의 야망을 쳐부수고 포켓몬을 지키는 영웅이 되는 기분.


머리 쓰게 만드는 미로던전.


그리고 전설의 포켓몬 잡는 재미.


......


왜 포켓몬스터가 세계적으로 대박을 쳤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동안 포켓몬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됐는데


이젠 충분히 이해하고 저도 완전 미쳐버릴 지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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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좋아하는 포켓몬이 된 닥트리오.
디그다가 진화한 땅 포켓몬입니다.
옛날에 포켓몬을 드문드문 보면서
풀 포켓몬인 이상해씨의 생김새가 터프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닥트리오의 강력함을 본 후 완전 반해버렸습니다.
사실 갸라도스나 라프라스같은 녀석들도 좋아하지만...
......
지금 하는 버전까지 클리어를 하면
애니도 구해서 볼까 하는데 참 막막하네요.
이게 뭐 한두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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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게임하면서 놀랐던 것 몇가지.
1. 피카츄는 원래 주인공이 아니었다.
2. 로켓단 우습게 봤는데 정말 나쁜 놈들이었다
3. 포켓몬을 볼에만 보관하는 게 아니고 컴퓨터에도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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