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결심했습니다.
지금 하는 일 때려치우고 포켓몬 트레이너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모든 배지를 모아 포켓몬 마스터가 되고야 말겠습니다.
며칠전에 디스가이아 노가다가 너무 지겨워서 잠시 쉬다가
그 옛날 흑백 게임보이용으로 나왔던 포켓몬스터를 잠깐 플레이 해봤습니다.
......
그리고 미친듯이 빠져들었습니다.
정말 포켓몬스터가 이렇게 잘만든 게임일줄은 상상도 못했죠.
덕분에 1세대는 3일만에 초고속 클리어해버리고
현재 2세대인 골드버전의 막판을 즐기고 있습니다.
이 게임하느라 하루가 너무나 짧게 느껴질 정도네요.
.......
처음보는 몬스터가 나오면 일단 잡고보는 재미.
겉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는데 의외로 심오한 전투.
개성만점에 귀여운 몬스터들.
로켓단의 야망을 쳐부수고 포켓몬을 지키는 영웅이 되는 기분.
머리 쓰게 만드는 미로던전.
그리고 전설의 포켓몬 잡는 재미.
......
왜 포켓몬스터가 세계적으로 대박을 쳤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그동안 포켓몬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 솔직히 이해가 안됐는데
이젠 충분히 이해하고 저도 완전 미쳐버릴 지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