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에 대한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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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불만.
개인적인 이유지만
성우진이 다 마음에 들지 않음.
음성 없는 게임으로 먼저 접해서 그런지
내가 상상했던 목소리와 갭들이 너무 큼.
이미 성우가 정해진 지 오래 됐지만
난 아직도 목소리들이 어색하게만 들림.
솔직히 사쿠라 빼고 다 마음에 안 들지만
특히 세이버 역의 카와스미 아야코가
최고의 미스 캐스팅이라고 봄.
엑스칼리버를 외칠 때마다 내 손이 오글오글.
두 번째 불만.
내가 변태이기 때문이지만
마력 공급을 보여주지 않는 것이 불만.
성인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싶으면
아예 확실히 빼버리던가.
보여줄 것처럼 은근히 분위기만 다 잡고
결국에는 대충 의식 같은 것으로 때움.
그리고 그럴 때마다 나는
울면서 바지를 다시 올림.
세 번째 불만.
맨날 애니화 되는 건
세이버 루트 아니면
토오사카 루트(의 탈을 쓴 아쳐 루트)뿐.
사쿠라 루트는 죽어도 안 만들어줌.
나는 이 루트가 제일 좋았는데
비처녀든 뭐든 난 사쿠라가 제일 좋았는데
흑화 세이버도 이 루트에서 나오는데
10년이 다 되도록 이 루트만 안 나옴.
그런데 신이 나의 기도를 들어주었는지
드디어 만들어주겠다는 소식이 들려옴.
그것도 극장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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