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끊고
논점을 흐리고
주제를 들으려하지않고
트집잡고 토시달고
지 할 말만하고
나를 나무라고
가르치려들고
엄마도 그렇고 사장도 그렇고 똑같다
일하고 있는데 시작하기도 전에
시비걸고
시작하지도 않은 걸 머라 그러고
전에 a로 하라해서 a로 했더니
왜 b로 안하냐고하고 트집 못 잡아 안달난건
아빠랑 사장이랑 똑같다
아빠는 가만히 있는데도
날 타인에게 대입하면서 끝 없이 날 다그치고
내가 뭘 먹을 때마다
날 위한 답시고 지.랄하고
지나 잘하지
태양을 보라고 했더니
너 왜 손을 그렇게 해?
하면서 손 모양으로 머라하고
다들 날 못 잡아먹어 안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