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란 뭘까?
나는 아직도 모르겠다
꿈이 없는 이도 있고
많은 이들이 꿈을 꾸지만 이루지 못하며 좌절하며 살아간다
나 또한 그것이 꿈이라면 꿈이고
아니라면 아니다
왜 이루지 못하고 간다고 해서
아쉽거나 미련이 없다
어느 깊은 가을 밤, 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스승이 기이하게 여겨 제자에게 물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아닙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프게 우느냐?”
제자는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며 나지막히 말했다.
“그 꿈은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나도 내가 이렇게 될지 몰랐고
앞으로 더 얼마나 망가질지 모르겠다
어떤이는 한 분야에 올인을 하는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도 있다
나는 후자다
찬란하게 빛나던 이분도 꽃이 떨어지듯
인생은 참 허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