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들 고민 상담 좀

풍성한짱공인 작성일 24.11.27 00:28:38 수정일 24.11.27 00: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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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초반이지만

간호조무사를 준비 중 입니다

플랜 1 내 계획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 직장을 구하고

울산에서 부산까지 야간에

1시간 반 주행으로 학원을 다닌다

1월 부터 시작

 

플랜 2 엄마 계획

직장을 그만두고

울산에 있는 학원에 주간에 다닌다

엄마가 생활비를 주겠다고 함

3월 부터 시작

 

나는 힘들더라도 내 계획으로 가고 싶은게

야간 주행이고 길도 복잡하고 멀고 날씨까지 안 좋으면 그게 걱정인데

유류비도 주차비 많이 들고

 

엄마가 나 이십대 초반에

1~10까지 내 조건 다 들어 줄테니

경주가서 살자 해서 갔다가

막상 가니 돈 없다고 해서

촌 구석이라서 일자리도 못 구하고

기름 보일러라서 난방비 폭탄에

그것마저도 고장나서

발에 동상 걸리고 커피포트로 물 끓여 씻고

개고생을 3년간 한 경험이 있어서

엄마의 약속을 못 믿겠고

내 나이가 40대인데

등골 브레이커하고 싶지도 않고

엄마는 계속 사고 나서 길에서 죽는다고 말리고

 

우리집은 내가 계획한 일 항상 말리는데

넌 못한다 맨날 그럼

그러나 언제나 나는 성취했고

 

나의 내년 계획은

경주로 이사가고 거기서 알바나 일자리 알아보고 밤엔 부산 학원을 다닐까 생각이고

엄마는 울산 학원 다니고 밤에 자기 일 도와라 그러는데

엄마 일 돕는다고 그 사업이 잘 되지 않음

여러모로 고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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