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부산모터쇼에 공개하는 2인승 로드스터 G2X를 향후 국내에 수입, 판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26일 밝혔다. GM대우가 전시할 차종은 새턴 스카이로, 유럽에서는 오펠 GT로 판매된다. 이 차에는 177마력의 2.4ℓ 엔진과 260마력의 2.0ℓ 터보엔진이 탑재되며 뒷바퀴로 구동하는 FR 타입이다. 회사측은 이 중 터보엔진차를 국내에 들여와 팔 계획이다. 그러나 전시차종은 2.4 모델이다.
G2X는 2004년 부산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오펠 스피드스터의 후속모델이란 게 GM대우측 설명이다. GM 산하 유럽 자회사인 오펠과 영국 복스홀은 2000년 경량 스포츠카를 공동 개발해 오펠은 스피드스터로, 복스홀은 VX220이란 이름으로 유럽 내에서 각각 판매해 왔다. 이후 미국 새턴이 이 차종을 도입, 미국 내에서 스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G2X는 스카이의 GM대우 차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