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제이 레노의 투나잇 쇼'를 진행하고 있는 제이 레노의 '에코제트(ECOJET)' 자동차다. 네티즌들에게 왜 에코제트가 전세계에 1대 밖에 없는 수퍼카로 알려지게 되었을까?
에코제트는 제이 레노가 GM에 의뢰해 만들어진 모델로 최근 개막된(10월 31~11월 3일) 세계 최대의 자동차 애프터 마켓 행사인 세마쇼(SEMA)에서 발표되었다고 한다.
초경량 2인승 친환경 수퍼카인 이 자동차의 엔진은 바이오 디젤을 연료로 사용하는 터보 제트(LT1)엔진이며, 최고출력 650마력의 괴력을 자랑한다. 연비는 1갤런당 6~10마일 정도. 또한 카본 바이버와 케블라의 복합 소재로 제작된 보디를 적용해 경량화 했고, 섀시와 브레이크, 트랜스 액슬 등은 시보레 코르벳의 것과 동일하다.
자동차 전문 인터넷신문에 따르면 제이 레노가 소유하고 있는 이 차는 아직 주행 테스트가 이뤄지지 않았고, 양산할 계획도 없다고 한다. 즉, 제이 레노의 것 외에는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세계에 1대 밖에 없는 수퍼카'라고 알려졌던 것이다.
네티즌들은 "정말 멋있는 자동차다. 게다가 친환경이라니… 덜덜덜", "마치 007의 본드카처럼 디자인이 예술이다", "시승이라고 해봤으면 좋겠다" 등 에코제트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동성-오노 사건' 때 개고기 망언 등을 통해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제이 레노는 자동차 수집광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에서 열리는 자동차 이벤트에서 그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고, 버뱅크 공항의 격납고 하나를 차고로 쓰고 있을 만큼 수많은 자동차를 수집해 잘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