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마음에드는차

붉은여울 작성일 07.03.03 11: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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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테스타로사[Ferrari Testarossa] 엔진형식 : V12
최고속도 : 290 (km/h)
배기량 : 4,943 (cc)
최대출력 : 390/6300 (hp/rpm)
생산년도 : 1984 ~ 1989
1984년 파리 자동차쇼에서 처음 등장한 테스타로사는 실린더마다 4개의 밸브가 달린 미드십 V12 엔진, 390마력, 최고 속도 290km/h의 성능을 지녔다. 이전 모델인 512BB의 배기가스 문제를 개선하고 실내 공간을 넓히는 등 운전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피닌파리나가 1957년형 250GT를 기본형으로 디자인한 테스타로사는 차체 옆에 길게 난 갈고리 모양의 공기 흡입구가 특히 인상적이다. 이 흡입구는 공기를 엔진에 전달해 냉각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테스타로사는 이탈리아아로 ‘붉은 머리’라는 뜻으로 엔진의 헤드를 붉은 색으로 칠한 것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영화 《식스티 세컨즈》에 등장한다. 양 옆에 길게 갈고리 모양으로 나 있는 공기흡입구가 아주 인상적인데, 이것은 흡입구와 그릴을 통해 들어온 공기가 합쳐져 중앙에 배치된 엔진까지 전달돼서 냉각작용을 돕는 역할도 하지만 람보르기니 쿤타치(Countach)를 의식해서 경쟁적으로 의도된 전략적 스타일이기도 하다. 각 실린더마다 4개의 밸브가 달린 미드십 V12기통(180) 엔진은 테스타로사를 당당하게 수퍼카 반열에 올려놓은 주인공인데, 이전 엔진들보다 출력이 40마력이나 높은 290마력의 힘을 낼 수 있고, 휠베이스를 50mm 늘려 실내 공간도 넓어졌으며, 짐을 싣는 공간도 넓은 것이 특징이다. 엔진 헤드에 붉은색을 칠한 것을 비롯해 미국인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512BB의 단점이었던 배기가스 문제를 개선했고, 충돌시험 또한 미국 국가 규격을 통과하도록 제작하는 등 운전하기 편하고 안전한 차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1991년부터 성능을 한층 개선하여 512TR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95년부터 1년 동안 F512 M으로 500대 한정 생산한 후 단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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