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해외 언론들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물속을 ‘달리는’ 자동차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스위스의 린스피드 社는 보도 자료를 통해 스쿠바(sQuba)를 전격 공개하면서 “잠수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자동차”라고 주장했다.
일부 군사용 차량들도 물속을 달린다. 그러나 바닥까지 내려가 천천히 '굴러간다'. 반면 스쿠바는 수심 10미터에서 흡사 비행이라도 하듯 부드럽게 유영한다.
린스피드의 CEO는 방수 처리와 수압을 견디도록 만드는 과정이 어려웠으나, 가장 큰 난제는 “물속에서 물고기처럼 움직이는 잠수 자동차를 창조하는 일”이었다고 회고했다.
린스피드는 엔진을 제거하고 세 대의 전기 모터로 대체했다. 하나는 달릴 때 나머지는 수중에서 사용된다. 운전자는 옷은 젖지만 숨은 쉴 수 있다. 내장된 압축 공기 탱크와 연결된 호흡기를 이용한다. 비상사태 때 빠르고 쉽게 탈출할 수 있도록 오픈카로 제작했다고.
스쿠바는 1977년 영화 “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의 잠수 자동차를 현실화한 ‘작품’으로, 공개된 홍보 동영상도 007 영화의 설정을 패러디했다. 잠수 자동차는 땅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수면 위를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 :린스피드 사의 보도 자료)
이런차 한대 있으면 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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