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멸의 애스턴마틴

무헬헬헬 작성일 09.02.21 13:25:15
댓글 3조회 2,685추천 3

123519031037987.jpg
롤스로이스, 벤틀리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오토메이커 애스턴 마틴

롤스로이스, 벤틀리 등 영국의 대표 오토케이커들은 그들의 명성에 비해 수없이 많은 경영난과 적자에 허덕였다. 애스턴 마틴도 그랬다. 철저한 관리와 생산, 그리고 앞에서는 늘 화려한 명성 을 자랑했지만 모든 오토메이커들이 그러했듯 소량생산에 머물 수 밖에 없었고 영국을 대표하는 오토메이커들은 대부분 이러한 문제로 인하여 심각한 경영난에 가슴앓이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애스턴 마틴의 경우 그 정도가 더 심했지만 차량의 뛰어난 품질 때문에 초기에 생산된 차량들이 현재까지도 운행될 만큼 성능면이나 기능면에서 매우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View_Lionel_Martin.jpg
▲애스턴마틴 설립자 라이오넬 마틴

애스턴 마틴의 설립

애스턴 마틴은 엔지니어 로버트 뱀포드와 영국의 부유층 라이오넬 마틴이 설립한 회사이다. 처음에는 시중에 판매되던 “싱어자동차”의 자동차들을 일부 유통을 담당하며 “업힐 챌린지(up-hill challenge)대회에 차량을 출전시켰으며 애스턴 클린톤 힐크라임 대회에서 튜닝한 싱어10마력 차량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그렇게 마틴은 애스턴 클림톤 힐크라임 대회명과 자신의 이름을 따 만든 이름이 “애스턴 마틴”이다.

세계 1차대전 그리고 도약

애스턴 마틴이 이름과 명성을 알리게 될 즈음인 1914년 세계1차대전이 발발했다.
전쟁으로 인해 애스턴 마틴은 생산은 중단되게 되었고 전쟁이 끝난 1918년부터 재정비하기 시작한 애스턴 마틴은 스폰서를 만나 1922년 제작된 레이싱카 “버니”로 그 해 5월달 브룩랜드에서 10개의 세계신기록을 내며 새로운 재기를 꿈꾸게 된다.

 

View_Sir_David_Brown.jpg
▲ 애스턴 마틴을 신화로 이끈 데이빗 브라운

애서턴 마틴의 역사가 된 DB시리즈의 시초

애스턴 마틴은 소량생산의 단점으로 인한 경영난으로 몇 차례 인수되면서 그 빛을 잃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2차대전 이 후 트랙터와 미션 제작자로 크게 성공한 데이빗 브라운에게 인수되면서 애스턴 마틴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1948년 DB시리즈의 첫 작품 DB1은 엔진의 결함으로 15대만이 만들어지고 바로 다음 세대인 DB2 제작에 전념했다. DB2에는 데이빗 브라운이 애스턴 마틴과 함께 인수했던 라곤다에서 제작된 2.0X엔진을 올려 한 차원 높은 DB시리즈를 완성했다.

그렇게 완성된 DB2는 르망레이스에서 우승하면서 고성능 브랜드의 명성을 쌓아갔고 DBMK3, DB3등 다양한 스포츠 모델과 디스크 브레이크, 알루미늄합금 엔진 등 혁신적인 오토파츠까지도 개발했다.

결국 다양한 스포츠레이싱 모델에 투자,개발에 힘입어 애스턴 마틴은 “세계 스포츠카 챔피언십”과 르망 24시를 석권하게 된다.

DB2를 바탕으로 DB시리즈는 한 차원 높은 고성능 스포츠 레이싱카의 면모를 이어가기 시작했고 V8 6기통 엔진을 얹은 V8시리즈도 선보였다. 1975년 애스턴 마틴은 라곤다와 함께 새로운 오토메이커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하였고 V8밴티지와 볼란테를 데뷔시켰다.

View_aston-martin-james-bond.jpg

포드 산하의 애스턴 마틴, 이제 옛 명성을 되찾아간다

1987년 포드(,Ford)자동차는 애스턴 마틴의 70%가 넘는 주식을 매입하며 인수했다.
포드에 인수된 후 새롭게 시작한 애스턴 마틴은 1992년 시속 250km를 달릴 수 있는 비라지를 공개했고 6.3X엔진의 볼란테, 550마력 트윈 슈퍼차져 벤티지도 선보이며 옛 명성을 되찾아갔다.
이후 2001년 V12 뱅퀴시와 DB7을 시작으로 현재 고성능 스포츠세단으로 손꼽히는 DB9까지 점차 명문 오토메이커로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럭셔리한 디자인에 폭발적인 성능을 겸비한 애스터마틴. 현재는 고성능 슈퍼카 시장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2009년 후반 출시를 목표로 제작되고 있는 애스턴 마틴의 가장 하이 클래스급인 이 모델은 약 120만파운드(24억원)에 달하는 기함으로 “애스턴마틴 One-77”이란 이름으로 올해 9월 공개됐다.
7리터 12기통 650~700마력의 엔진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원-77은 예상 최고속도는 320km/h이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매니아들로부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포드의 산하에서 새롭게 시작한 애스턴 마틴. 성능과 품위, 우아함을 겸비한 완벽한 자동차 제작을 추구한 애스턴 마틴의 한계점이 소량생산의 벽에 막힌 수 차례의 경영난이었다면 현대의 대량생산 기술력이 뒷받침된 애스턴 마틴은 분명 영국을 대표하는 오토메이커로서의 부족함 없는 예전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지 않을까?

View_2005astonmartindbr9.jpg


애스턴 마틴 DB9

애스턴 마틴 DB시리즈의 최근작이며, DB시리즈의 유리한 계보를 잇고 있다.
DB7 이후에 DB8이 없이 DB9으로 건너뛰어 출시된 모델이며 2004년에 출시되었다.
Touchtronic2 6단 변속기를 바탕으로 스포티한 주행성능을 갖춘 모델이다.
이 모델은 2도어 쿠페와 볼란테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길이×너비×높이 4710×1875×1270mm
휠베이스 2740mm
무게 1710kg(MT)/1800kg(AT)
서스펜션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
엔진 V12 5.9X
최고출력 450마력/6000rpm
최대토크 58.2kg•m/5000rpm
변속기/구동계 수동 및 자동 6단/앞 엔진 뒷바퀴굴림
최고속도 300k/h, 0-100 km/h 가속 4.9초(MT)/5.1초(AT)

View_dms_aston_martin_v12_vanquish_s_01.jpg

V12 뱅퀴시(Vanquish)

초기 버전은 2001년 출시된 V12 460마력엔진을 가진 모델이며 현재는 V12 560마력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애스턴 마틴 역사장 가장 빠른 높은 속도를 가진 모델이다
모델은 2인승 쿠페와 2+2쿠페의 모델이 있다.

길이×너비×높이 4665×1923×1318mm
휠베이스 2690mm
무게 1875kg
서스펜션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
엔진 V12 5.9X
최고출력 520마력/7000rpm
최대토크 58.9kg•m/5800rpm
변속기/구동계 반자동 6단/앞 엔진 뒷바퀴굴림
최고속도: 321km/h, 0-100 km/h 가속 4.8초

View_Aston-Martin-DBS-2-lg(0).jpg

애스턴 마틴 DB S

DB S는 2006년 007시리즈 카지노 로얄이란 영화에서 처음 공개했다.
이후 정식 공개는 “2007 페블 비치 콩쿠르 델레강스”에 출품하여 선보였다.
좌석은 DB9 2+2 베이스와 동일하다.
DB S는 애스턴 마틴 역사상 가장 빠른 모델인 DB9보다 순간 가속력이 0.5초 빠르다.

길이×너비×높이 4721×1905×1280mm
휠베이스 2740mm
무게 1695kg
서스펜션 앞/뒤 모두 더블 위시본
엔진 V12 5935cc
최고출력 509(517 PS)마력/6500rpm
최대토크 58.1(570 Nm)kg•m/5750rpm
변속기/6단 수동/앞 엔진 뒷바퀴굴림
최고속도:302 km/h, 0-100 가속 4.3초(MT)

 

권위주의적으로 보이긴하지만 제가볼땐 정말 최고의 차량인 것 같습니다.

탑기어때 한번보고 뮤직비디오에서 한번보고 정말 볼때마다 소름돋는^^

오죽하면 꿈에서 운전하는 꿈을 꿀정도로 좋아하겠습니까 ㅎㅎ

람보르기니 페라리처럼 무섭게 생기진 않았지만 ^^

살아생전 한번 운전해보고싶은 차량입니다^^

무헬헬헬의 최근 게시물

자동차·바이크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