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빈민가에서 탄생한 엔초페라리?"
중국의 한 소규모 자동차 튜닝업체가 질리(Geely, 중국자동차회사)차 '쿠페'모델을 기반으로
이태리 슈퍼카 페라리 '엔초(Enzo)'를 제작했다고 해외자동차 전문 블로그인 카스쿠프(Carscoop)가 16일 소개했다.
이 작업을 한 중국의 튜닝업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소규모의 영세기업으로 알려졌으며
중고차인 질리 '쿠페'를 변형시켜 페라리 최초의 걸윙도어(gull wing door, 차량의 도어를 갈매기 날개처럼 위로 접어 올리면서 열수 있게 만든 문) 모델인 '엔초'의 전면과 옆, 후면을 거의 비슷하게 재현시켰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차의 전반적인 컨셉은 '엔초페라리'라고 볼 수 있지만, 헤드라이트는 토요타의 수프라(Supra)를, 그리고 사이드라인의 스포티한 디자인은 새턴(Saturn)의 '쿠페'모양을 상당부분 모방하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