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케이터햄 수퍼7 타입의 오픈형 전기 스포츠카 e1을 내놓았던 독일 e울프(e-Wolf)사가 두 번째 전기 스포츠카를 2011년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2이란 이름을 붙인 새 전기 스포츠카의 디자인은 람보르기니 레벤톤과 엔초 페라리 등 이태리 수퍼카의 혼합. 가로x세로x높이가 5,000x1,900x1,200mm로 페라리 612 스카글리에티보다 길지만 좁다. 알루미늄과 카본 등 경량소재를 사용해 무게를 900kg으로 억제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134 마력 전기모터를 4바퀴에 달아 총 출력이 536마력에 달하며 최대토크는 1000Nm로 알려졌다. 파워소스는 세리오(Cerio)사의 리튬이온 배터리 팩으로 30분 충전해 300km를 달릴 수 있으며 10년 정도를 교환 없이 충전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0-97km/h 가속 4초 미만이고 최고시속은 250km/h에서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