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수퍼카 메이커 아라시가 AF10의 양산 모델. AF10은 아스카리, 울티마, 노블 등의 모델들처럼 트랙과 일반 도로를 모두 아우르는 주행 성능을 목표로 한다.
AF10은 수퍼카의 공식과도 같은 카본-파이버로 보디와 섀시를 만들어 차체 중량이 1.2톤에 불과하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엔초 페라리를 연상시키고 전면에는 조절식 프런트 스포일러도 달렸다. 엔진은 코베트 Z06에서 가져온 7리터 V8을 530마력으로 튜닝해 얹었다. AF10은 뒷바퀴를 굴리며 변속기는 그라치아노의 6단 수동이 기본이다. 최고 속도는 320km/h를 넘어선다. 차후 추가될 수퍼차저 버전 AF10-S는 출력이 850마력까지 높아지며 0→100km/h 가속을 3초 만에 끝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