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지 비즈니스위크가 최근 온라인 기사를 통해 ‘지난 50년, 못생긴 자동차 워스트 50’을 선정했다. 디자이너들로서는 화가 치밀법한데, 이 오명의 리스트에는 피아트 멀티플라, 쌍용 로디우스, 엄지 발가락을 닮은 세 바퀴 전기 자동차 코빈 스패로우 등이 포함되었는데 뜻밖의 자동차들도 있다.
그 중 하나는 폴크스바겐의 뉴비틀. 앞부분은 전체적으로 부풀었고 헤드라이트는 너무 크며 불필요할 정도로 커다란 펜더가 거슬린다고. 또 BMW 7시리즈도 시비 거리다. 오목 볼록한 차체는 ‘표면에 불꽃이 일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려했으나 비평가들의 조롱을 샀다는 것이 못난이 자동차로 선정된 이유이다.
페라리 엔초도 못난이 자동차로 선정되었다. 그 이유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과잉’ 때문이다. 곡선 처리가 과하며, V자형 후드와 움푹 페인 문짝과 구근 모양으로 뚱뚱하고 둥근 앞유리 또한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출처 야후
엔초 페라리가 못난이 자동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