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프 광신도의 하루..[펌]

내똥꼬빨어 작성일 10.01.22 17: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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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디 4개월 타다 팔았다. 왜냐고? 아마도 동인천 대우 정비가서

 

휜색 라프디 수동 얘기하면 바로 알꺼다.

 

4개월 날로 환산하면 대략 120일.

 

 

나 정비소 13번 들어갔다. 진짜 그 스트레스는 안받아본 사람은

 

모를꺼다.근데 이거가지고 라프디가 고물이다 라고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어느회사차나 잘못 뽑으면 똑같으니깐.

 

솔직히, 그래서 난 라프디에 대해 굉장히 미움이 크다.

 

현재는 임프를 뽑아 기름값에 혈압이 오르지만, 감성적인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하며 탄다.어쨋든, 저러한 이유로 라프디를 가지고 광신

 

도적으로 반응하는 애들보면 욕나온다.

 

왜 누가 저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몰론 이건 밑에글에서 보듯 광신도들의 범주에 드는 아이들 얘기다.

 

라프디빠들은 대부분 어리다. 뭐 보니 연령층은 대략23~ 30대 전후인

 

거 같다.이들은 자신들이 무슨 공도의 레이스서인 줄 착각하며

 

무조건 쎄려밟는 자신은 운전을 잘하며 와일드한 남자인줄 안다.

 

옆에 조금만 퍼포튠한 차가 보이면 일단 조진다. 결국 혼자만의 레이

 

스다.이들은 잘나가고 뽀대나는 차를 사야하지만 비싸다. 자신들의

 

불꽃레이스를 도와줄 차들은 2500cc 이상인데 택도없다.

 

 결국 보배를 스캔하다 라프디를 본다. 풀옵해도 2000초반. 그래 이거

 

다. 최대한 깡통으로 뽑아서 영맨을 졸라 간지폭발하는 시보레 그릴

 

을 얻는다. 일단 시보레를 다는 순간 50마력 상승했다.

 

이제 뒤에 엠블렘도 바꾸고 휠캡도 바꾸고 LED 몇줄 넣어주면 이건

 

이미 단순한 차가 아니다. 이건 머신이다.

 

이제 그들이 차를 가지고 공도에 진출했다. 아직 하루밖에 안된  머신

 

이 디젤 특유의 덜덜덜을 외쳐대고 엄마는 새차의 소리가 대체 왜이

 

러냐고 어디서 또 사기당해온거 아니냐고 소리를 지르지만 난 이미

 

레이서다.앞에 비교할 가치도 없는 포르테가 보인다.

 

그런데 그냥 포르테가 싫다. 왜이러지?  저거랑은 비교도 안되는

 

머신을 타고있는데.. 일단 한번 가볍게 재껴주고, 룸미러를 본다. 포르

 

테 오너는 여자친구와 간식을 주고 받으며 웃고있다.

 

아마도 날 못본 모양이다. 괜히 우울해져서 덜덜덜 소리가 들리려는

 

찰라 옆에 그랜져 XG가 지나간다.보배에서 듣기론,

 

그랜져 XG는 3.0이든 2.5든 다 라프디의 밥이란다.

 

일단 조진다. 별거 아니다. 추월했다. 확실히 라프디를 각인시켜주기

 

위해 점이 될때까지 쌔리며 백밀러를 보고 한 번 웃어준다.

 

가벼운 공도의 레이스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 보배를 켠다.

 

아나 어떤 십알레이십장생 같은 자식이 라프디를 깐다. 이건 용납할

 

수 없다.왜냐. 라프디의 안정성은 밴츠보다 좋으며,

 

독일의 그 어떤차와 비교해도 코너링이 떨어지지 않고, 가속력은

 

대배기량의 그 어떤 차보다 빠르기 때문이다. 다 라프디를 욕하지만

 

혼자 40개의 댓글에 말같지도 않은 댓글을 단다.

 

간단히 2시간의 보배질을 끝마치고 라프디 동호회에 접속한다. 거기

 

에 수많은 결함들이 올라와있고,

 

"포르테살껄 그랬나봐요" 이런글을 보며 비교대상이 아닌데

 

비교 한다는 댓글을 단다.

 

오늘 공도의 레이스를 나가기 앞서 차를 빼다가 아파트 전신주에 차

 

를 긁었다. 페인트가 힘없이 벗겨졌다.

 

홀로 생각한다. " 엇.. 이차는 안전도가 최고인차인데.. 안전도에 도장

 

의 성능은 포함이 안되는 거군"

 

오늘의 첫 상대는 포르테 쿱이다. 힘껏 밟는다. 이상하다. 안좁혀진

 

다. 더 밟는다. 저자식도 날 의식했나보다.

 

결국  앞에서 신호가 걸려 똥침을 포기한다. 홀로 생각한다. "제랑 나

 

랑 박으면 저건 가루가 될 거고 난 멀쩡하겠지 훗" 오늘 아침 공도

 

의 레이싱은 패했지만, 라프디는 지지 않았다. 안전도에서 승리를 했

 

기 때문이다.물론 이곳이 고속도로 였으면 당연히 저깐

 

포르테 쿱정도야 가볍게 재쳤을꺼다.

 

다시 어디 젠쿱이 없는지 두리번 거리다, 옆에 320d가 순식간에 지나

 

갔다.갑자기 가슴 한켠이 아리다. 도리질을 치며 생각한다

 

"저거나 내꺼나 같은 스펙아냐? 2,0 디젤이잖아!. 근데 쟨 저걸 5000

 

줬고, 난 1800줬으니깐 쟨 또라인거야 ㅋㅋㅋㅋ"

 

 

근데 왜 가슴이 따듯해 지질 않는 거지?

 

 

                                                                                                                                           

 

                                                                                                                                       -보배드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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