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용에 한 세대 뒤진 에어백 달고 장착 갯수도 적어
무릎 보호대는 저가형 차에 아예 장착하지 않아
수출용에는 에어백 6개 기본 장착
한국과 미국에서 2009년 가장 안전한 차로 꼽힌 기아 쏘울의 안전성을 검사하기 위해 실시하는 차량 충돌 테스트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그런데 ‘후 플러스’가 입수한 쏘울의 충돌 테스트 영상을 보면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바로 에어백의 개수. 충돌 시 내수용 쏘울과 수출용 쏘울에서 터지는 에어백 개수에 차이가 있었다. 실제로 수출용 차량에는 기본 사양으로 6개의 에어백을 장착하는 반면, 내수용에는 운전석과 동승석 외에는 선택사양으로 분류된다.
무릎 보호대(Knee bolster)는 수출용에만?
내수용 차에는 없는 것이 수출용 차에는 있다? ‘후 플러스’ 취재진은 똑같은 모델의 현대차를 내수용과 수출용, 두 대를 입수해 자동차 전문가와 함께 전격 분해했다. 그 결과, 실제로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었다.
현대 베르나의 경우 수출용은 정면 충돌 시 1등급의 안전성을 받았지만 내수용은 4등급에 불과했다. 이는 무릎 보호대(Knee bolster)가 내수용에만 장착돼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출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GM대우의 경우 무릎 보호대를 수출용과 내수용 구분 없이 달고 있다. 내수 비중이 워낙 적어 차별화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미국은 안전벨트가 없는 경우까지 시험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안전벨트를 할 경우는 별 차이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현대차는 쏘나타의 경우 무릎 보호대를 내수용에도 장착하고 있다.
차체 수명도 차이가 있었다. 내수용은 수출용보다 아연도금 강판 비중이 적어 부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인데, 현재는 베르나와 클릭을 제외한 나미지 차종에 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하고 있다. 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하면 염분에 대해 내부식성이 높아져 내구성이 훨씬 높아진다.
어제 MBC 후 플러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아쉽더군요
결국 현대의 경영이념은
내수용 - 가격은 높이고 성능은 낮추고
수출용 - 가격은 낮추고 성능은 높이고
이런식인가요..
언제까지 국민을 봉으로 몰아가나 현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