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 당 연비 5,385km를 자랑하는 초고효율 자동차가 개발되어 화제를 낳고 있다.
27일 스위스 연방 공과 대학 신문 ETH의 보도에 따르면, 리노 구첼라 교수팀이 개발한 이 자동차의 이름은 ‘팩카 2’.
최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공개 시험 결과 ‘팩카2’는 공식 연비 5,385km/L를 기록,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팩카 2의 연비는 수소 연료 8L로 지구 한 바퀴를 돌 수 있는 수준. 탄소섬유 재질의 초경량 차체에 수소 연료 전지를 이용, 동
력을 얻는 팩카 시리즈는 지난 2003년 처음 개발된 후 세계 최고의 연비를 자랑하는 자동차로 이름을 떨쳤다.
구첼라 교수는 세계 최고의 연비 자동차인 ‘팩카 2’의 대량 생산이 조만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