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업을하면서 베리타스 몰고다니는 32세 남자입니다.
저녁 8시쯤 방이동 먹자골목에서 애인과 밥을먹고 건대로 넘어가기위해
먹자골목에서 나와 큰길로 우회전해서 가던중..
2차선 가에 불법주차로 서있는 벤츠를 피해서 살짝 1차선쪽으로 붙었답니다.
시속 15키로정도 되었을듯..
그순간 엄청난 불빛과함께 3초간정도 크락션이 울리는겁니다.
물론 1차선으로 넘어가지도 않았고 벤츠피해가려고 살짝 붙은건데
1차선 제뒤에어던 스포티지가 안해도될 고따구 위협을 하는거지요..
참고로 전 머리가 등까지오고 평소엔 묶고다니며 덩치는 산만해서
차안에있으면 영락없는 뚱뚱한 아줌마이며 내리면 이왕표입니다...ㅠ_ㅡ
전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스포티지가 유유히 옆으로오더니 창문을내리며
"ㅅㅂ 길전세냈냐 ! ㅈㄲㅇㄱ" ㅇㅈㄹ 을하더니 급가속을 하는겁니다.
보아하니 대학생정도로 보이는 젊은놈이더군요.
어이가없더군요...
더놀란건 여친의" 저거잡어 "
하지만 잡을필요도 없이 30미터도 못가고 교통회관 사거리 신호등에서 그놈이 딱걸린거죠..
여유있게 천천히 그놈차 옆에대고 내렸드렜죠..
그놈입장에서 봣을땐 뚱뚱한 아줌마에서 이왕표로 변신한거죠..
운전석 쪽으로가서 두드리며 "내려" 했드니 아무반응이없더군요
"내리라고 ㅅㅂㄹㅁ ㅄㅅㄲ 뭐허냐? 자냐?" 했더니
창문이 1센치 내려가더군요..그러더니 한다는 말이..
"다들려요 말씀하세요..."
여친이 옆에서 웃으며 어이없어하고...저도 어이없고..
신호는 바꼇고 해서 그냥 이렇게 말하고 차에탔습니다..
" 운전 얌전히 하고다녀라 이동네에서 눈에띄지마라 차번호 안다 .갈아마셔버릴랑게 ㅅㅂㅅㄲ야 "
"대답안해?" "...네"
여친왈 .."아오 ㅄㅅㄲ.."
생긴건 치와와 처럼 생겨서 스머프반바지 뒷주머니 만한게 ..
운전대잡으니 지가 추성훈인줄 알더군요..
뒤에서 기다려주시던 운전자분들도 차빼라는 크락션은 없으셧습니다. 금방빼긴했지만..
안전운전 노인공경 양보운전 합시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