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ㅋㅋ 저 정말 웃긴놈 같아요

설탕도나쓰 작성일 10.10.02 17: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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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나이 25세

 

20살에 면허따고 지금까지 운전한번 제대로 해본적이 없습니다.

 

끽해야 사촌형이 도로주행 해준다고 3-4번정도 몰아본게 다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께 운전연습 갈켜주세요 ㅠㅠ 재 친구들은 아부지 차 안쓰실떼

 

끌구 다니거나 자차 끌고 다녀요 ㅠ_ㅠ 라고 부탁드린적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럴때마 부모님께서는 다음에~ 시간날때 다음에~ 좀더 크면 이라고 항상 말씀하십니당..

 

하지만 이렇게 말씀해주시며 지낸지가 어언 4년~~; 아 물론 군대간 기간 빼면 2년;;

 

물론 부모님께서는 이녀석 운전 하다 사고라도 나면 어쩌나 큰일당하실까봐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러시는거 알지만 너무 운전이 하고 싶었어요..

 

아버지께서는 요즘 택시기사를 하십니다

 

어머니 께서는 작은외삼촌 미슷터 피자에서 일하시구요..

 

그래서 낯엔 부모님차가 외로히 아파트 주차장에 잠자고 있지요..

 

전 오늘 큰 결심을 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야 내가 너희집까지 차 끌고 갈께 ㅋ"

 

라고 하고는 차뺀다음에 아주 조심스럽게 천천히 최고 집중을 하며 친구집까지 갔습니다.

 

친구는 직업군인을 제대한상태고 운전을 엄청 많이 해본터라 조수석에 탄상태에

 

재가 운전을 하고 이리저리 그냥 목적지 없이 돌아다니다가 헐 ㅋ

 

부모님께 저화가 빗발치고 친구전화에도 부모님께 전화가 ㅋㅋ 엄청 오더라구요 ㅋㅋ

 

헐 좆됐다 싶은 마음에 친구 집에 대려다 주고 전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킨뒤

 

집에 들어가니

 

아버지께서는

 

"야이 자슥아!!!"

 

"..."

 

"그렇게 차 운전하고 싶드나?.. "

 

"네..."

 

"10월16일날 보험넣어줄테니까 그때부터 타고다녀라"

 

하시는겁니다 ㅎㅎ 너무 기뻤어요..지금도 너무 기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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