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重庆)서 재벌 2세들이 경찰차와 레이싱 경주를 벌이다가 붙잡혀 반성문을 쓰고 풀려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쓰촨(四川)성에서 발행되는 화시도시보(华西都市报)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충칭시의 한 도로에서 재벌 2세 4명이 각기 포르셰, 람보르기니, 벤츠 등을 타고 레이싱을 즐기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임무수행을 위해 사이렌을 켜고 한 경찰차가 재빠르게 그들 앞을 지나가자 이들은 재미삼아 과속 페달을 밟고 경찰차를 앞지르고는 번갈아가며 경찰차의 진로를 방해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장난은 10여분간 계속됐으며, 결국 경찰은 확*를 통해 "공무집행방해죄로 구속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후, 이들을 도로변에 세움으로 헤프닝은 막을 내렸다.

담당 경찰은 이들에게 3시간여간 안전교육을 실시한 후, 반성문 작성과 함께 과속에 대한 벌점과 벌금 부여하고 집으로 귀가조치시켰다.

언론 보도를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대다수는 "반성문 쓰는 모습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재벌 2세라서 훈방 조치한 것 아니냐"고 의구심을 표했다.

경찰측 관계자는 "이들이 음주운전을 한 것도 아니고 장난삼아 단순 과속한 것이기 때문에 반성문 작성과 안전교육 실시로 마무리지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들은 충칭시 부호들의 자제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음 람보르에 반성문이라.....존나 좋군!!

ㅋㅋㅋㅋㅋ 행님들 부럽쥐 안나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