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생전 처음으로 사고 나봤네요...
아니구나... 전에 앞차가 후진해서 살짝쿵 받았을때...
대충 봐서 기스도 없길래 쿨하게 넘어갔었는데.. 에휴..
여튼.. 오늘 저녁 9시쯤
신호 대기중에 핸드폰 문자를 확인 하다가
나도 모르게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져서
앞차(yf 소나타)를 살짝쿵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살짝 덜커덩 하는 느낌에... 뭐지? 하다가...
앞차를 받았다는걸 알게 됐죠..
일단 제 과실이 100% 일것 같아서
먼저 죄송하다고 하고 사고 부위를 찾아 봤습니다만 기스같은게 안보이더라구요.
도로 한가운데고 해서 갓길로 차를 뺀다음에
범퍼를 잘 관찰해봤는데 밤이라서 기스같은건 안보이더라구요..
손으로 만져 봤을때 약간 들어간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확실치는 않구요 ㅠ.ㅜ
상대방 차주가 아주머니 였는데
몇일 전에 뽑은 새차라고 하더이다.
일단 사진을 찍긴 했는데 눈으로 안보이던게 사진으로 보일리는 만무하고,
연락처 교환했습니다.
상대방 차주가 말씀하시기를
내일 일요일은 바쁘니깐 월요일에 새차해서 깨끗한 상태에서 확인해 보고
기스 살짝 난거면 콤파운드로 그냥 지워 달라고만 하시네요,
대충 봤을때 범퍼 상태 괜찮은것 같으니깐 나중에 중고차 값떨어지니깐 범퍼 교환은 생각 없고,
어디가 아플 정도로 사고가 난것도 아니니깐 입원할 생각도 없고 자기는 그렇게 교양 없는 사람 아니라고 하시네요,
뭐 나름 상식있는 분인것 같긴 합니다만...
원래 사고 나면 주변에서 이래라 저래라 말이 많아지잖습니까...
에휴...사고가 처음나서 뭘 어떻게 대처 하는게 잘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월요일에 전화를 받아 봐야 알겠습니다만
입원한다 뭐다~ 이런 소리만 안나왔으면 하네요...
범퍼 바꾼다면 보험 처리 해버리고,,, 범퍼 교환하는 동안 렌트가 원하면 해줘 버리고.. 마음 편하게 지내고 싶습니다.
에휴... 평소대로 중립놓고 싸이드 채워 놓을걸 ㅠ.ㅜ
아래 사진은 상대방 차주의 범퍼 사진인데 후방 센서 오른쪽으로 해서 살짝 들어간 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