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친구가 당했던 일입니다.
오늘 아침에 친구가 택시를 타고 회사로 향하던중 사고가 났습니다.
친구는 택시 보조석에 앉아 있으면서 목적지를 말했고 그 와중에 목적지 방향으로 가면서
기사한테 길을 물어 봤대요. 그 상황에서 택시가 사고난 모양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아니고 접촉사고가 났답니다.
이 상황에서 택시기사가 친구에게 "당신이 말을 걸어 사고가 났으니 일부 배상을 해라" 라고 말을 했고
친구는 말도 안된다며 "택시기사에게 길물어 보고 그 상황에 사고가 난건데 손님으로써 당연히 물어 볼 만한
상황이다. 따라서 조금도 사고를 배상할 수 없다." 라며 타고온 택시비만 냈답니다.
좀 간추리긴 했어도 서로 욕도 주고 받고 했습니다. 폭행있었던건 아니구요.
택시 번호판은 친구가 찍어뒀다는데 회사 택시인지 개인택시인지는 지금 친구가 회사로 들어가있어서 통화가 힘들어
잘 모르겠습니다.
저한테 혹시 자기한테도 책임이 있는건지 묻는 전화가 와서
솔직히 법은 잘 모르지만 친구에게는 운전자 과실이고 승객으로써 기사에게 충분히 물어볼 수 있는 내용의 질문이니
너에게는 잘못이 없다. 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회사택시건 개인택시건 보험처리 피하려고 친구에게 조금 뜯어내려는거 아닐까 생각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승객이 길 묻는 과정에서 사고난걸 가지고 피해보상의 일부 책임을 요구하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친구에게 오히려 사고과정중 너 다쳤으면 오히려 네가 피해보상을 받아야 할 입장이라고 까지 얘기를 해줬는데요.
여기까지 상황은 어디까지나 이러한 일에 대해서는 겪어보지도 잘 알지도 못하는 친구와 저의 대화기에
좀 애매한게 있습니다. -_-;;;;
승객에게도 잘못이 있는건지요? -ㅁ-;;;
회사 택시면 회사에 전화걸어 따지라고 하고 싶기도 한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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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회사땜시 사진을 찍긴 찍었는데 번호판만 찍어서 개인인지 회사인지 모르겠다고 하네요.
입사한지 2개월도 안된 회사인데 아침부터 이런일 당하고 지각하고 --ㅋ
대화내용도 길물어보는거 밖에 없었고 그전에는 말없이 창밖만 봤답니다.
택시기사 저거 어떻게 할 방법 없을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