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시나 잠시정차시 레버를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하시죠 ? 여러가지 무수한 얘기들이 많은데다가 무엇이 올바른 정답인지 헷갈리실 겁니다.
대부분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는 질문이며 pc통신시절부터 자동차게시판에는 빠지지 않는 논란거리죠~
약 6~7년전에 국내의 모 자동차잡지에서 나왔던 국내 오토차량 운전자들의 가장 큰 잘못된 상식에 순위에도 꼽힐정도입니다.
(다시한번 강조드리지만 오토차량 운전자의 잘못된 고정관념을 끝까지 고집피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기전에 우선 정차와 주차의 개념을 설명드릴께요~ 정차는 3~5 분정도 멈춰있는 수준을 말하며 그이상 차가 정차되어 있을때는 주차라고 말합니다.
이때 정차시에는 절대 N으로 놓는것은 좋지 않습니다 !! ^^;
(많은 분들이 내가 잘못알고있었구나~~ 하실겁니다)
또한 주차시에는 N은 구동축과 트랜스미션과의 연결이 차단되므로 위험하오니 P에 놓거나 N에서 주차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것이 올바른 운행방법입니다.
D 에다가 놓고브레이크 밟으면 회전을 억지로 막으니까 맛가는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분도 계시는데요 ^^; 오토트랜스미션은 스틱처럼 기어가 다이렉트로 맞물려서 돌아가는 것이 아니므로 브레이크에 더 부하가 걸리는겁니다 ^^
잘못아실수도 있는거져 머~ ^^ 꾸벅~
님께서 오토레버를 움직이실때마다 미션에 달린 작은 회전축을 움직이게 되고 그에따라 오토미션의 밴드는 변속을 위해 움직이는데 그 충격은 미션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이 될수 있답니다.
따라서 오토차량을 운전시 수동차량을 운전하던 습관이 몸에 배어서 신호대기시마다 N(중립)과 D(드라이브)를 수시로 변경하시는 분들은 매우 안좋은 습관을 가지고 계신겁니다.
설사 정차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서 브레이크에 부하가 걸린다고 칩시다. 미션에 충격가서 미션 수리하는 비용보다 브레이크 패드하나 가는 비용은 반에 반에 반값도 안합니다.
일단 미션떠서 내리면 공임비도 장난아니고 미션의 고장으로 교체시 비용도 중고가 아닌 새것으로 교체한다면 100만원을 호가할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브레이크 패드 하나 가는건 몇만원입니다. 공구박스와 기본적인 정비지식만 있다면 누구나 쉽게 갈수있을정도로 작업도 비교적 간단하고요~
제 답변의 정확성을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좀더 보충설명 드리자면 일부 외제차중에는 주행중의 안전을 기하기 위해 운행중엔 아예 N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LOCK 까지 걸어준답니다.
아셨죠 ? 신호대기시나 정차시 절대로 N으로 넣는 습관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구동축과 엔진을 분리시켰다는 것은 급발진을 통해 충돌사고등을 대피해야할때 등의 안전 사고에도 대응할수없는 위험한 운전법이랍니다.
그러므로 내리막길 운전시 기름값을 절약한다는 명목으로 N으로 주행하는것 또한 매우 위험한 행동임을 알려드립니다.
위치에너지가 최하가 되는 최저지점에 도달했을때 기존 RPM을 유지하기 위하여 가속하는 동안 더 많은 혼합기의 사용으로 기름절약의 의미는 없어지며, 위의 말씀드린 바와 같이 구동축에 콘트롤능력을 상실하므로 노면의 상태에 따른 스립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전복이나 회전의 위험이 있습니다.
초 대형 트럭 운전자중 일부가 국립공원같은 초고원지역에서 내리막길 운행시 대단한 차의 무게의 탄력을 이용하기 위해 N(중립)주행을 시도하기도 합니다만,역시 안전에는 위험하며 승용차에서는 의미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토트랜스미션의 수명향상에 도움되고 튼튼한 차량을 유지하는 팁하나 알려드릴께요~ ^^
주차시 요령~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P 에 놓고 주차브레이크(핸드브레이크 나 풋브레이크)를 겁니다.
위와 같은 방법을 내리막길에서 쓸경우 미션에 무리를 주게 됩니다.(정비사나 자동차공학 전공하셔서 미션좀 분해해보신 분이라면 제 말에 동감하실겁니다. ^^)
P 라는건요 브레이크 디스크를 잡아주는것이 아니고, 기어를 잡아주는것이기 때문에 P가 걸려있을때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엔진돌리면 따다다닥 거리면서 잘 돌아갑니다. ㅡ.ㅡ;
그만큼 P의 제동력은 실제 제동장치의 제동력보다 약하며, 주차시에는 조금은 귀찮지만...
일단 N에다가 놓고 주차브레이크를 잠근 후에 P로 이동시키면 최대한 기어에 걸리는 부하가 줄어들므로 ^^
트랜스미션 수명향상에 기여할수 있답니다.
여하튼 님 차량의 정차,주차시의 오토트랜스미션의 사용지식을 바르게 배우시고 님의 소중한 차량을 보호하십시요.자동차학전공하는 분들 exam에도 나오는 거니까~ 미션에 대한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안전운행과 지식함양에 도움이 되셔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P.S 보충하여 일부분중 이견을 제시할때 신호대기시 N으로 놓으면 연비가 절약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시동이 걸린상태로 P에 있건 N에 있건 D에서 정차하건,신호대기시 엔진 공회전이 똑같은데 N으로 놓으면 기름이 절약된다는건 잘못된 지식입니다. D레버는 단위시간당 회전률의 조정으로 연료소비량을 조정하고 있으며, N에서 D레버로의 재전환시 보상회전수에 따른 추가소비량등... 이거 설명하는데 또 하루종일 걸리니.. 지식inDB를 참조하시길.
두번째로 D에 놓으면 엔진에 무리가 간다는것도 역시 위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누가 만들어낸 이론인지 답답합니다. 수동차량의 경우 구동축과 미션이 직접적으로 연결되므로, 강제로 제동을 걸게되면 엔진에 무리가 가겠지요. 하지만 오토차량의 경우는 기어와 기어가 직접적으로 물려있는게 아닙니다. 매개체를 통한 간접적인 연결이 되어 있는데 그런 주장을 하는건 올바른 지식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오토 트랜스 미션의 미래를 언급해드리면, 미션 기술은 점점더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모든 논쟁이 사라질만큼 뛰어난 기술의 미션이 나와서 단순히 D 레버에만 놓으면 노면상황 및 경사도 등을 판단하여 무단기어의 기어비를 자동조절해주며, 운전자의 습관등을 파악하여 변속시기를 결정해주며, 주/정차시의 제동장치 연동 작동까지를 모두 퍼지로 제어하는 미션이 나오게 될겁니다.
퍼온글인데 저도 잘못 알고 있었네요.
N에 놓는게 아니다 D에 놓으면 연비가 더 나간다 등등 여타 말이 참 많아서 저도 이렇게 저렇게 해봤는데
이글 참고 삼으셔도 괘안을듯.
주차 방법은 윗 글처럼 하는게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질문 하나.....외제차등 핸들에 있는 변속패들 기어 변환시 가속 패달을 밟으면서 변속해도 무리가 없나요?
아니면 변속시에는 잠시 가속패달에서 발을 때고 변속하는게 좋은건가요?
아시는분 설명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