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이달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인 박스형 경차 '레이(프로젝트명:TAM)'가 마침내 베일을 완전히 벗었다.
6일 탐(TAM) 동호회와 자동차블로그 등에 따르면, 최근 실차사진으로 촬영된 레이의 스파이샷(비공개 신차를 몰래 찍은 사진)이 노출됐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위장막 상태로 포착된 적은 많았지만, 전면과 후면디자인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에선 탐이라는 공식 프로젝트명 이외에 차명이 '큐(Q)'나 '레이(Ray)'등으로 결정될 것이라는 여러 예상이 있었지만, 이번 스파이샷으로 레이라는 차명까지 확인됐다.
레이는 모닝과 같은 경차로 기존 쏘울과는 다른 새로운 컨셉의 박스카로 알려졌으며, 이달 가솔린모델로 먼저 선보인 이후 양산형 전기차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아직 기아차는 레이의 엔진제원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는 기존 모닝과 같은 1000cc급 배기량의 카파엔진을 탑재, 82마력의 출력과 9.6kg.m의 토크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레이의 차체높이와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가 모닝 등 동급모델보다 대폭 커져 자전거나 유모차가 접지 않은 상태로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공간 활용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기존 다이하츠의 경차 '탄토'와 같이 레이의 조수석 쪽 뒷문이 전동 슬라이딩 도어로 설계, 승객들이 타고내리기 편하게 개발됐다고 주장했다.
레이의 가격(가솔린기준)은 옵션에 따라 모닝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1100만~1500만원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아래는 기아의 롤모델인 다이하츠의 경차 탄토
아래는 어느 일반인이 그렸던 예상도
제가 보기엔 일반인이 그렸던 예상도가 더 예뻐보임
그래도 나온다면 나름 인기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