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3일전 쯤 1월 19일 인가 20일 쯤에 어머니랑 설 음식 준비로 이마트에 갔었습니다.
장 을 다보고 나와서 짐을 실을려고 하는데 옆에 차가 너무 붙어 있어서 어머니가 차를 앞으로 쫌 빼셨고
그때 전 카트에서 짐을 차로 옮겨 실고 있었는데 녹색 아반떼 승용차가 후진을 하면서 저의 차 좌측 앞 범퍼를 살짝
받았습니다. 저랑 어머니는 깜짝 놀라서 이거 머지 하는 사이 그 차가 쌩 하고 도망을 갔습니다.
당시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어머니는 이거 어떻게 해야되냐고 하시면 심장이 뛰어서 말도 제대로 못 이었습니다.
전 이마트 보안실로 가서 cctv 로 사건 확인하고 번호를 적어서 경찰서로 갔습니다.
솔직히 이때도 기분은 나빴습니다. 뺑소니 땜에 와서 갔더니 계장인가 하는 여자경찰분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머 때문에 왔냐고 하시더라구요 참 근무태도가 정말 친절하다 생각했죠 ㅠㅠ
일단 경위서 작성하고 집으로 왔습니다.
근데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담당 경찰관이 이마트측에 가서 번호를 보고 와서 조회를 했는데
없는 번호라고 하는 겁니다.그러더니 저희 어머니께 사건이 경미하니 그냥 단념하라는 쪽으로 말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다
시 전화를 걸어서 아니 그게 말이 되냐고 폐차를 하던 멀 하던 번호가 다 남을텐데 조회가 안되는게
말이 되냐고 했죠 그러니 경찰관이 차번호를 위조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그 뺑소니범은 범죄자일 가능성이 크지 않냐고.. 떳떳하지 않으니 차 번호를
위조하는거 아니냐고 했죠 그리고 사건이 경미하기는 하지만 마음 먹고 잡으려서 마트에서 나오자마자 도로에 cctv 가
수두룩한데 그거 하나 해결 못하냐고 했는데 경찰관을 머 미안하다고만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틀전 경찰관이 다시 전화가 와서 뺑소님범을 찾았다고 함니다. 사건인 즉슨 자기가 번호 조회를 잘 못해서
있는 번호를 못 찾았다고 하더라구요 참 어이가 업어서 ㅠ
그리고 나서 하는 말이 그 차주인은 그날 운전한 적이 없고 다른 사람이 운전한거 같은데 누구 인지 모르겠다
일단 보험 회사를 통해서 합의를 보겠다고만 하던구요
여기서 저의 질문입니다.
저의가 합의를 보겠다고 말 한 적도 없는데.. 저희는 피해자 인데 가해자쪽에서 일방적으로 합의를 보자고 해서 합의를
할 수 있는 건가요
그리고 피해는 경미하기는 하지만 그 뺑소니범이 괘씸해서 다른 처벌이라도 받게 하고 싶은데 저희 쪽에서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고 그 경찰관은 또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뺑소니는 처음 당해봤고 사실 그자리에서 그 사람이 내려서 미안하다고만 했어도 이렇게 까지 크게 될
문제는 아니였는데 막상 당하고 나니 분합니다.
짱공유 여러분의 의견을 좀 여쭙겠습니다.
짤은 제가 로또걸리면 사고 싶은 포르쉐 카이엔 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