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사업가가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자신의 3억대 람보르기니를 망치로 부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15일 중국 칭다오의 한 광장에서 벌어진 이번 일은 한난이란 이름을 가진 사업가의 불만에서 시작됐다. 중고 람보르기니 구입후 이상 증세를 고치기 위해 공식 서비스 센터를 찾았지만 수리 이후에도 동일한 증상이 발견되자 이에 분노한것.
결국 인부를 고용해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의 차를 처참하게 부쉈고 네티즌들을 통해 카스쿠프등 해외 주요 자동차 사이트로 퍼지고 있다.
차의 정확한 고장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을 맞아 이 같은 항의표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에 람보르기니 중국 지사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차주에게 차 수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훼손 차량의 피해 정도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앞유리와 보닛, 헤드라이트등 훼손 정도가심각해 수리비는 몇천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부서진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와 동일한 모델이 국내에서 3억~3억5000만원대에 판매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