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가 오는 23일부터 시작하는 오토차이나(베이징 모터쇼, 北京??汽?展??)를 통해 고성능 SUV를 공개한다. LM002에 이은
람보르기니의 두번째 SUV의 이름은 ‘유르스(Urus)’가 될 것이라고.
고대 유럽의 들소의 한 종류인 유르스는 1627년까지
폴란드에서 발견되었다는 기록 이후로 자취를 감춰 현재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르스라는 이름은 현재 시판중인 아벤타도르(Aventador)에게
붙여질 뻔한 이름으로 먼저 알려진바 있다.
현재 유르스에 관한 공식적인 정보는 전무한 상태. 이중 익명의 람보르기니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가야르도에 사용되고 있는 V10 엔진을 탑재하여 580마력 정도를 발휘하고 20만달러(약 2억2,75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 2008년 파리 모터쇼에서 에스토크(Estoque) 컨셉트를 통해 고성능세단의 시장성을 타진한바 있는 람보르기니가
SUV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수익성이 높은 사업모델이라는 점이 이유로 꼽힌다. 람보르기니가 SUV 시장에 진출한다면 폭스바겐 그룹의 PL71
플랫폼을 잇는 신형 MLP(Modular Longitudinal Platform) 플랫폼을 사용하게 된다.
이는 다음세대 폭스바겐
투아렉, 포르쉐 카이엔, 아우디 Q7에 사용될 예정인 만큼 중복투자 및 초기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만약 세단을
개발한다면 포르쉐 파나메라 플랫폼 정도가 유일한데, 포르쉐 자체 개발 플랫폼이라 사용하기 쉽지 않다.
판매량 차이에서도 세단보다
SUV가 월등함을 기대할 수 있다. 연간 판매대수 15만대 미만의 포르쉐에서 전년도 미국 전체 판매량 중 파나메라의 판매량은 24%를 차지한
반면, 카이엔은 무려 44.7%를 차지한 전례가 있기도 하다.
이제 람보르기니도 이번년도 실적이 떨어져서 전략적으로 SUV 내노는듯...
개인적으로 람보르기니는 그냥 스포츠카다....디자인은 글쎄....